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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부는 강남 분양권시장..계약 포기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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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동산 규제 방침에 계약 앞두고 포기 속출
급매물 매도호가↓..투심 위축에 당분간 조정 불가피

[뉴스핌=이동훈 기자] “강남 재건축 분양권의 매맷값이 2~3일 새 2000만~3000만원 떨어지다 보니 현재 정상적인 거래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임시 계약금을 내고 계약을 앞둔 고객들도 돌연 포기 의사를 밝히고 있다. 단기 투자를 생각했던 분양권 소유자들은 거래가 막혀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개포동역 인근 P공인 실장)

정부가 보금자리론 대출 축소에 이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강남 등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규제 대책을 준비하자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몇몇 인기 단지들의 전매제한 기간이 해제된 후 열기를 높였던 강남권 분양권 시장이 차갑게 얼어붙고 있는 것. 정부의 개입 의사가 분명히 전해진 만큼 시장 침체가 좀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 매도호가가 2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한 재건축 공사현장 모습.

1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주요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 매맷값이 최근 2~3일새 2000만~3000만원 빠졌다. 

래미안 블레스티지와 같은 일부 단지는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해제 되기 직전 단숨에 분양가 대비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은 바 있다. 

개포동역 주변 P공인 실장은 “지난 18일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개포주공2단지)’의 분양권을 분양가 대비 웃돈 1억원을 붙여 계약하려던 한 고객이 매입을 포기하겠다고 통보했다”며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매맷값이 상당히 조정될 것이란 판단에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웃돈을 1000만~2000만원 낮춰 3~4명 가망고객에게 매입 의사를 물었지만 모두 비슷한 의견을 내비쳤다”고 덧붙였다.

지난 3월 분양한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개포동 저층 재건축 단지의 첫 분양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달 전매제한이 풀리자 로열층은 1억5000만~2억원 웃돈이 붙어 거래됐다. 개포동 개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다.

하지만 대출규제, 전매제한 연장, 청약 재당첨 금지 등 투지 조장 및 과열을 완화할 수 있는 대책이 강구되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무섭게 치솟던 분양권 가치도 급락하고 있다. 투자심리가 크게 꺾여 분양권 소유자들이 매도호가를 크게 낮춰도 매수 움직임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송파구 ‘헬리오시티’는 전달보다 매도호가가 2000만원 낮은 매물이 출현했다. 송파구 초대형 단지란 프리미엄으로 분양 이후 최고 1억원 정도 웃돈이 붙었으나 이번 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지난 6월 전매제한이 해제된 이후 꾸준히 오르던 분양권 매맷값이 처음으로 꺾였다.

송파구 인근 Q공인 사장은 “송파구 안에서 대표 재건축 단지로 꼽히며 분양권 오름세를 주도했으나 이번 주 들어 2000만원 웃돈이 낮은 급매물이 시장이 나왔다”며 “9000가구 넘는 대단지로 분양권이 시장에 대거 쏟아지면 매도호가는 크게 조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웃돈이 1억원 넘게 붙었던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분양권도 상황이 비슷하다. 서초동 ‘푸르지오써밋’, ‘서초프레스티지’,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분양권 급매물의 매도호가가 2000만원 정도 낮아졌다.

매수 움직임이 멈춰 매맷값 하락세는 가팔라질 것이란 분위가가 많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츠센터장은 “강남권 개건축 단지는 기대심리가 매맷값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 정부의 규제 검토에 출렁이는 분위기다”며 “규제 강도를 지켜봐야겠지만 투자심리가 위축돼 웃돈이 많이 붙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매맷값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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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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