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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잇따른 폭발 사고…소비자 불안 확산

기사입력 : 2016년10월21일 22:12

최종수정 : 2016년10월21일 22:46

[뉴스핌=이광수 기자] 21일부터 국내 출시에 들어간 아이폰7이 중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배터리가 발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이은 발화 주장에도 애플이 뚜렷한 입장을 내놓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은 가중될 전망이다.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아이폰7 발화 사고는 지금까지 총 세 건이다.  

21일 호주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호주 서핑강사 매트 존스씨는 "개인 지도를 나간 사이 차 안 바지 밑에 두었던 아이폰7이 발화했다"며 "돌아왔을 때 차 유리가 완전히 검은색으로 그을렸고, 차 문을 열었을 때 연기와 함께 바로 열기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사진=야후7뉴스 캡쳐>

이어 그는 "아이폰7을 산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며 "제품을 떨어뜨리거나,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존스 씨와 접촉하고 있으며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아이폰7 발화 첫 주장은 미국에서 나왔다. 지난달 미국 최대 온라인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는 아이폰7이 파손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아이폰7은 불에 그을려 심하게 파손된 모습이다. 그는 "제품을 받아보니 이미 이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사진=야후7뉴스 캡쳐>

지난 12일에는 중국에서도 아이폰7 발화 주장이 나왔다.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는 허난성 정저우(鄭州)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이 들고 있던 아이폰7이 폭발하면서 생긴 파편으로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마찬가지로 배터리 문제를 겪는 갤럭시노트7를 사실상 단종하기로 결정한 삼성전자는 조만간 그 구매자와 유통점을 위한 추가 피해보상대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계속 이용하는 고객은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S8 구입 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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