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럭키' 이준 "첫눈에 반하는 사랑? 세 번은 만나야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글 장주연 기자·사진 이형석 기자] 최근 스크린과 안방극장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가 있다. 배우 이준(28). 그는 현재 5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럭키’에서 재성으로 관객을 만나고 있다. 동시에 MBC 수목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도 출연 중이다.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 그 틈을 쪼개 이준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영화가 이렇게 잘될지 몰랐어요. 물론 지금도 드라마를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크게 체감은 못하고 있죠. 아무튼 수치를 보면 신기하고 감사해요. 개인적으로 전 전체적인 흐름이나 현실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많아서 좋았어요. 개연성을 떠나서 코미디기는 자칫 잘못하면 과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고 공감도 많이 갔어요.”

이준이 ‘럭키’에 출연한 가장 큰 이유는 시나리오. 그중에서도 재미였다. 그러나 사실 그가 연기한 재성은 그리 재밌는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형욱과 둘만 놓고 봤을 때 진지함, 혹은 드라마를 담당한다. 그래서 이준은 더 신경을 기울였다. 관객이 흐트러지지 않고 집중할 수 있도록.

“웃음 포인트는 없는데 분량은 형욱과 비슷했죠. 자칫하면 제 부분이 루즈해져서 관객도 재성 부분만 기다리겠다 싶었어요. 제가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린 거죠. 그래서 신경을 많이 썼어요. 특히 액션신이나 초반 목을 매는 신에서요. 외적인 부분도 마찬가지였죠. 태닝도 하고 몸무게도 5kg을 뺐어요. 수염도 길렀고 머리는 3일을 안감았죠(웃음). 근데 영화에서는 그렇게 더러워 보이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분장으로 엄청 덧댔어요.”

촬영 중에도 이준의 노력은 계속됐다. 최대한 많이 배우고 흡수했다. 유해진, 임지연과 붙는 신을 앞두고는 A4용지를 들고 둘러앉아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기도 했다. 연극영화과(연영과)에 대한 로망(?)이 있는 이준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이었다.

“연영과를 나오면 이런 기분이 아닐까 싶었어요. 사실 예전에 ‘닌자어쌔신’(2009) 찍고 연영과 시험을 봤는데 떨어졌거든요. 정말 제 주변 연예인들은 다 붙었거든요. 그래서 연영과에 대한 막연한 로망이 있었어요. 연영과 출신 배우들을 보면 대단해 보이고 괜히 막 있어 보이고(웃음). 배우지 못한 것에 대한 막연한 궁금증이자 갈증 같은 거예요. 저는 체계적으로 배우지 못했잖아요. 그저 대본 보고 느끼는 대로 하죠.”

확실히 좋은 공부가 됐고, 좋은 연기가 나왔다. 연기할 때 환경 영향을 많이 받는 성향이 이번엔 플러스로 작용했다.

“전 불편하면 연기가 잘 안돼요. 사실 배우는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바뀌는데 그 사람과 모두 친할 수는 없죠. 분명 개중에는 절 안좋게 보는 분도 계실 테고요. 근데 이번엔 너무 좋았죠. 임지연 씨나 조윤희 씨랑은 정말 동성 친구처럼 친해요. 유해진 선배도 너무 잘해주셨고요. 편하게 형이라고 부르라고 했는데 그런 걸 또 제가 못해서. 선배들에게는 언제나 다가가고 싶지만 조심스러워요. 혹여나 실수할까 봐. 아직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죠(웃음).”

조심스러운 성격은 연애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전 세 번 정도 만나야 반해요(웃음). 영화 속 재성처럼 첫눈에는 반하는 스타일은 아니죠. 처음 보고 바로 그 사람을 판단할 수는 없잖아요. 물론 예쁘면 ‘우와~’ 하겠지만, 예쁜 게 다는 아니니까요. 전 상대를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하죠. 적어도 세 번 이상은 봐요. 그러고 ‘아, 반해야겠다’ ‘아, 이제 좋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시작하죠.”

매 순간 조심스럽고 또 상대를 먼저 배려하는 성격. 이야기를 나눌수록 이준은 더욱 그랬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느냐는 질문에 “받지만 어쩔 수 없다. 성격이라는 게 마음먹는 대로 바뀌진 않으니까 저대로 지낸다”며 기분 좋게 웃었다. 일상에서도 연기에서도 만족하되 안주하지 않는 사람, 이준이 그랬다.

“진경 선배랑 열띤 토론을 한 적이 있어요. 하고 싶어서 한 건데 왜 촬영 시작하면 몇 시에 끝나는지가 궁금할까에 대해서요(웃음). 불만이 생기는 거 자체가 웃기잖아요. 그렇게 하고 싶었던 일인데. 결론은 적당한 일이 최고다였어요. 일이 없으면 슬프고 또 많으면 지치고, 사람이 참 웃긴 거 같아요. 어쨌든 지금은 그래요. 대단한 사람이 아닌 제가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여기까지 왔다는 게 행복해요. 설령 욕을 먹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제가 자랑스럽고요. 물론 그 질타도 달게 받아야 할 부분이고요.”

[뉴스핌 Newspim] 글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사진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