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구관이 명관' 이서진×에릭 데프콘×정형돈 서인영×크라운제이…다시 뭉쳐 시너지 두 배

기사입력 : 2016년10월27일 07:13

최종수정 : 2016년10월27일 07:13

이서진과 에릭, 정형돈과 데프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재결합이 관심을 모은다. <사진=CJ E&M, MBC에브리원, 서인영 인스타그램>

[뉴스핌=황수정 기자] "구관이 명관!"

새로운 예능 인재를 발견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과거의 콤비가 그리울 때가 있다. 지겹다는 반응 속에서도 오히려 검증받은 인물들의 만남으로 어느 정도 시청자들의 관심이 보장된다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 익숙한 인물들로 신선한 웃음을 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 뭐 타는 냄새 안 나요? '삼시세끼' 이서진x에릭
12년 만의 재회다. 2004년 이서진과 에릭이 처음 만났던 MBC 드라마 '불새'는 마지막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31.7%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에릭은 아직도 회자되는 "뭐 타는 냄새 안 나요? 내 마음이 지금 불타고 있잖아요"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당시 '불새'는 인기에 힘입어 20회 예정에서 6회 연장 방송을 하며 26회로 종영했다.

드라마 '불새'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과 에릭이 tvN '삼시세끼'에서 함께 동고동락 한다. <사진=MBC '불새' 캡처, tvN '삼시세끼' 페이스북>

드라마에서 한 여인을 두고 대립했던 이서진과 에릭은 이제 섬에서 매 끼니를 함께 하며 동고동락한다. 지난 13일 열린 tvN '삼시세끼' 제작발표회에서 이서진은 에릭에 대해 "최적화된 인물이다. 그가 있으면 집 안에 타는 냄새가 가득하다"며 "예전에 드라마에서 함께하며 좋은 기억이 많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에릭 역시 "'불새'를 통해 만났던 이서진 형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다. 이번에 함께 하게 돼 좋다"고 했다.

일명 '불새커플'로 불리는 두 사람은 베일을 벗은 '삼시세끼'에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에릭은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귀차니즘과 뛰어난 요리 실력, 언제 어디서든 생각에 잠기는 4차원 면모까지 드러내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에릭의 요리는 '투덜이' 이서진을 일하게 만드는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서진은 "감히 차승원을 잡을 생각이 들 정도"라며 에릭이 만드는 봉골레 파스타를 먹기 위해 자진해서 바지락 캐기에 나섰다. 작은 변화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만들어갈 새로운 케미가 어떨 지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 데프콘 이어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까지…정형돈 복귀, 절친들이 돕는다
불안장애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개그맨 정형돈은 최근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그의 귀환은 절친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정형돈은 11개월 만에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가장 먼저 방송을 시작했다. 절친 데프콘과 호흡은 공백기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여전했고, 큰 웃음을 안겼다. 정형돈의 복귀 방송은 1.1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올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정형돈이 절친한 데프콘,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과 함께 예능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사진=MBC에브리원, JTBC, MBC '룰루랄라', KBS 2TV '네 멋대로 해라' 캡처>

이어 정형돈은 김성주, 안정환, 김용만과 여행을 떠나는 JTBC '호모 패키지쿠스'에 출연한다. 세 사람 모두 정형돈과 인연이 깊다. 김성주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형돈과 원년 멤버로 호흡을 맞췄다. 정형돈의 활동 중단 이후 그 빈자리를 안정환이 이어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안정환은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과 '네 멋대로 해라'에서 이미 정형돈과 티격태격 케미를 선사했다. 김용만 역시 오래 전부터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정형돈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호모 패키지쿠스' 연출을 맡은 성치경CP 역시 정형돈과 인연이 깊다. 그는 정형돈과 MBC '느낌표' '일밤-단비', JTBC '닥터의 승부'를 함께 했다. 덕분에 정형돈은 한층 편안한 분위기와 안정된 심리로 촬영에 몰두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1월 방송되는 '호모 패키지쿠스'는 스태프 동반없이 남자들만 모여 우정 패키지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으로, 첫 여행지는 태국이다. 일상을 벗어난 이들이 어떤 이야기를 전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가상 최초 재혼 커플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서인영♥크라운제이
'개미커플'이 돌아온다. 2008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부부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합류해 가상 부부 최초 재혼 커플로 8년 만에 합류한다. '우결' 당시 서인영은 거침없는 발언과 크라운제이를 휘두르는 카리스마로 이미지를 호감으로 바꾸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결'을 정상급 프로그램으로 올려놓은 장본인이기도 하다.

'우결'에서 가상 커플로 사랑받았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합류했다. <사진=MBC '우결', '라디오스타', JTBC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캡처>

서인영은 최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크라운제이가 결혼은 나랑 하자고 한 적 있다. 나도 그런 생각이 조금은 있다"며 "서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내게 이렇게 맞춰줄 수 있는 남자가 있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에 공식 합류하기 전,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윤정수와 김숙과 만나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다정한 모습으로 질투를 유발했다. 두 사람은 곡작업을 같이 해 '더 베스트(The Best)'를 발표했고, 뮤직비디오에서 리얼한 커플 연기로 또 한 번 눈길을 끌었다.

'님과 함께2 최고의 사랑' 제작진은 "톡톡 튀는 특유의 매력은 그대로"라며 "과거 20대의 가상 결혼과는 다른, 8년 만에 재결합한 30대 크라운제이와 서인영의 재혼 생활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두 번째로 가상 커플 호흡을 맞추는 서인영과 크라운제이는 그동안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이어왔다. 한 번의 경험과 '재혼'이라는 독특한 이력으로 어떤 차별점 있는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감이 높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