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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뒷걸음질'…3Q 기업 실적 좋은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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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실적 우려·유가 반등 불확실…미국 대선·12월 금리인상 우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기업 실적이 현재까지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으나 주가는 크게 화답하지 못하고 있어 그 배경이 주목받고 있다.

톰슨로이터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업 순익은 2.6% 증가해 2014년 4분기 후 분기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금융주를 비롯한 일부 기업들은 예상보다 높은 순익을 발표했다. 매출도 2.7% 증가하면서 6개분기 만에 처음 증가했다.

그러나 뉴욕 증시는 아직까지 반응이 신통치 않다. S&P500지수는 실적 발표가 시작된 10월 초 이후 1.4% 하락해, 지난 1월 이후 월간 기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개별 업종 중에서는 금융주만 유일하게 상승했다.

지난 1개월간 S&P500지수 추이 <사진=블룸버그통신>

◆ 4Q 실적 우려+유가 반등 '불확실'

27일 자 CNBC뉴스는 이 같은 최근 뉴욕 증시 부진의 배경으로 우선 글로벌 경기 회복을 낙관할 수 없어 투자자들이 4분기 실적을 여전히 우려하는 점이 증시 상승에 발목을 잡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장기 침체'(스태그네이션) 가능성을 내비치며 선진국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8%에서 1.6%로 하향했다. 올해와 내년 미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1.6%와 1.8%로 제시해, 종전 전망치보다 각각 0.6%포인트(p), 0.3%p 낮췄다.

캐터필라, 인저솔랜드, 파카하니핀 등 다수 기업들은 글로벌 성장 둔화를 이유로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

국제유가 반등도 아직 확신할 수 없는 상태다. 다수 투자자들은 유가가 내년에 50~60달러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유가는 아직 40~50달러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너지주가 받고 있는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원유 시추업체들을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SPDR 오일 앤 가스 ETF(종목코드: XOP)는 이달에만 4% 하락한 상태다.

◆ 미국 대선·12월 금리인상 '발목'

다음 달 예정된 미국 대선도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기존 정책이 상당수 유지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하겠으나, 에너지와 제약 업계에 규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턴 후보는 이전부터 제약업체들의 '과도한 이윤 추구'를 비판해왔다. 제약주를 담고 있는 파워셰어즈 다이나믹 파머수티컬스 ETF(종목코드: PJP)는 일부 종목이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달에 약 6% 하락했다.

또 민주당은 2050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를 80%까지 감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왔다. 이에 따라 클린턴 대통령 체제가 출범하면 에너지 신산업이 더욱 촉진되는 반면 석유·가스 등 화석연료는 축소되면서 미국의 석유 수요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밖에 오는 12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뉴욕 증시 상승에 큰 걸림돌이라는 지적이다.

현재 미국 연방선물기금 시장에서 12월 금리인상 확률은 72.5%로 반영돼 있다.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이날 1.843%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금리인상에 민감한 리츠(부동산투자회사·REITs)나 통신주는 이달 들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다. 리츠는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대출에 투자해서 나온 수익을 다시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투자신탁을 말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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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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