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정부 11.2조 선박 발주..최대 수혜는 대우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방산·대형 컨선 강점 대우조선을 위한 대책 지적
수리·개조 선박서비스 시장 진출 실효성 의문

[뉴스핌=조인영 기자] 정부가 2020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선박을 발주하기로 한 가운데 최대 수혜기업은 퇴출 가능성이 거론돼 온 대우조선해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31일 기재부, 산업부, 금융위 등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조선·해운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정부는 군함 등 특수선 조기발주로 7.5조를 투입하고, 해운사들의 '선박 신조 프로그램' 규모를 24억달러(2.6조원)로 확대하기로 했다. 친환경 선박 건조 시 선박 가격 일부를 지원하는 1조원 규모의 에코십 펀드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차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번 대책의 가장 큰 요인으로 정부는 주력선종의 수주 감소와 자국 발주량 부족을 지적했다. 

실제,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866만CGT로 전년 동기 대비 72% 감소했으며, 장국 발주 비중(1~9월)은 일본이 80%, 중국 69%인 반면, 한국은 21%에 불과하다.

조선 구조조정을 담당한 맥킨지는 선박 건조 기간(2~3년) 고려시, 2016년~2017년 수주급감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빅3 매출은 최근 5년 평균의 절반 이하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11조2000억원을 투입, 선박발주를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까지 군함 등 특수선에서 7조5000억원을 투입해 63척+a를 조기발주한다.

이중 호위함, 고속상륙정 등 대형 군함이 전체의 90%를 차지하며, 나머지 63척이 해경 경비정, 여객선, 어업지도선, 공원순찰선, 감시정, 실습선 등 중소군함이다.

국방부(방사청)와 안전처(해경), 해수부, 교육부, 관세청, 환경부 등은 위와 같은 공공선박을 2018년까지 신규 발주할 계획을 세웠다.

선박펀드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해운사들의 신규 선박 발주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 말 발표한 '선박 신조 지원프로그램' 규모를 당초 12억달러에서 24억달러(2.6조원)로 2배 늘렸으며 지원 대상도 초대형·고효율 컨테이너선에서 벌크선, 탱크선까지 확대했다.

또 1조원 규모의 에코쉽 펀드를 통해 70여척의 신규 건조를 지원하고, 카페리, 쾌속선 등 노후 여객선 교체를 위한 펀드를 100억원에서 2019년까지 1000억원으로 확대, 5척을 지원키로 했다.

조선업계는 정부의 공공선박 조기발주로 방산 사업을 영위하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한진중공업 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대형사 관계자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형군함의 조기발주와 함께 해운사들의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추가적으로 이뤄지면 수주난 속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중에서도 방산 사업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대우조선이 가장 큰 이득을 볼 것으로 진단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인 대우조선은 부채비율만 7000%를 넘어서고 있어 내년 2월 안으로 출자전환이 이뤄져야만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

대우조선의 열악한 수주 상황도 이를 뒷받침한다. 10월 현재 목표치의 21%인 13억달러로 빅3 중 가장 많은 현대중공업(25억달러)과 뒤늦게 릴레이 수주를 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비교할 때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의 군함 발주 지원을 받으면 대우조선을 쪼개지 않고도 유동성 문제와 빅3 체제 모두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이 공급과잉 상황에서 어느 한 곳도 버리지 않고 안고가겠다는 방안"이라며 "대우조선에 3조원에 가까운 출자전환까지 해가며 살리는 것이 조선업계 전체를 위한 해결방안인 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완전자본잠식 문제는 채권자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출자전환으로 해결될 전망이다. 감자와 출자전환 규모 등 구체적인 방안은 내달 중 발표된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박 수리·개조 등 선박서비스 시장 진출 역시 실효성 없는 방안이라고 비판했다.

정부는 대형선박 자급률을 2015년 1.3%에서 2020년까지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3만톤 이상의 수리조선소를 1개에서 3개로 늘리는 방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환경규제 문제가 있었던 방안으로, 이미 빅3 조선사들이 검토했다 접은 사업"이라며 "다시 끄집어내 신시장을 개척하겠다고 한다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

다른 방안으로 내놓은 플랜트 유지·보수, 조선소 건설·운영 컨설팅 사업도 부정적으로 진단했다. 정부는 내년까지 민관공동으로 160억원을 투입해 가상 유지보수 시뮬레이션, 원격관리시스템, 해체 철거 기술 등 2020년까지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업계는 "플랜트의 경우, 오일메이저들이 주도하는 사업으로 단기간 내 진입이 불가능하며, 조선소 컨설팅 역시 수익이 낮아 도전했던 빅3가 고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사례처럼 대형사들이 일감을 수주해 설계를 제외한 건조만 조선전문업체에 맡기는 협업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