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제일약품, 일반의약품 사업부문 별도법인 분리

기사입력 : 2016년10월31일 15:35

최종수정 : 2016년10월31일 15:35

대표제품 ‘케펜텍’ 육성 이유...3세 한상철 부사장 대표이사로

[뉴스핌=박예슬 기자] 중견 제약사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이 물적분할을 통한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리하면서 OTC 부문 강화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약품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갖고 OTC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제일헬스사이언스(가칭)’을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 분할은 다음날인 내달 1일로 제일약품이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취득하는 단순 물적분할 방법으로 진행된다. 자본금은 약 5억원 규모다.

31일 열린 제일약품 임시주주총회. <사진=제일약품>

제일약품은 과거 ‘펭귄표 파스’로 알려진 OTC 명가였으나 의약분업 등으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낮아진 뒤 전문의약품(ETC)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기업분할도 과거 OTC업계에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대표 OTC 제품은 펭귄표로 유명한 ‘제일파프’와 소염진통제 ‘케펜텍’이며 이번 신규 법인 출범을 통해 이를 집중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주주총회도 OTC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현재 ETC 생산시설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OTC 생산시설도 별도 전용라인으로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일약품의 생산시설로는 경기 용인에 위치한 7만8639㎡(2만3788평) 규모의 제제공장이 있다. 이곳에서는 파스제제를 비롯해 정제, 주사제 등 169개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과거만큼은 아니지만 케펜텍의 성장 가능성도 제법 나타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케펜텍은 올 상반기 기준 93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27%나 증가, 주요 일반약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동남아, 알제리, 이집트 등 신흥시장을 포함한 세계 20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당초 ETC 위주의 파이프라인으로 알려진 제일약품이 OTC 부문을 분리키로 한 데 대해 지주사 전환 및 경영승계를 위한 전초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현재 제일약품의 매출 가운데 OTC가 차지하는 비중은 5% 안팎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OTC 부문을 굳이 분리하는 것은 지주사 전환 및 오너3세인 한상철 제일약품 부사장(39)의 경영승계를 위한 준비작업이라는 시각이다.

실제로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로 한상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한 부사장은 오너 한승수 회장의 장남으로 2007년 제일약품에 입사했다. 일반약 부문 육성과 함께 ‘경영수업’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부분이다.

단 회사는 당장 지주사 전환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현재 지주사 전환에 대해서는 전혀 계획이 없다”며 “주주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추후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이번 기업분할 과정에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