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베트남 선점, '신금투' vs '한투' 한판 경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한금투, 실시간 매매 서비스…한투 등 후발주자들 '잰걸음'
NH투자, 베트남 진출 검토...단 인도네시아에 우선 집중

[뉴스핌=우수연 기자] 신한금융투자 등 대형증권사들의 베트남 온라인 시장을 겨냥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업계 최초로 베트남 주식 온라인매매서비스를 오픈한데 이어, 베트남 현지에 합작법인을 설립한 한국투자증권도 12월 중순경 해당 서비스(HTS·MTS) 열기로 했다. 여기에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 등도 베트남 주식 온라인 서비스 개발을 검토하며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80조원 규모로, 외국인 투자 비중은 43.6% 수준이다. 올해 초부터 국내서 베트남 투자가 다시 주목받으며 국내자금의 베트남 증시 유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투자자들의 베트남 펀드 설정액 추이만 봐도 최근 베트남 열풍을 짐작할 수 있다. 펀드를 통해 베트남 증시에 투자한 금액(설정액 기준)도 올해 2월부터 플러스로 돌아서며 꾸준한 증가세(3~7월, 2억2000만달러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금투가 최근 매매체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경쟁에 불이 붙었다. 최근까진 국내 투자자가 베트남 주식을 매수할 경우, 직접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데스크에 유선(전화)으로 주문을 내야했다. 매도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주문을 내는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지면서 시차 없는 주식 거래가 가능해진 것.

시스템 개발 완료 전에는 시장 특성상 HTS로 실시간 주문을 넣는다 해도 약간의 시차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상대적으로 시스템이 낙후된 베트남의 경우 중간 수탁사(현지 증권사 등)를 거쳐 수량이나 계좌 잔고 상황 등을 체크한 후 주문을 넣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신금투는 이 같은 주문의 시차를 줄이기 위해 롯데정보통신에서 만든 시스템을 도입했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서 블룸버그 단말기에 주문 호가를 넣으면 현지증권사 시스템으로 입력되고 동시에 베트남 거래소까지 주문이 실시간으로 들어가는 방식이다.

신한금투 해외주식팀 관계자는 "베트남의 경우 중간에 사람을 한번 거쳐서 주문을 내는 방식도 DMA(직접전용주문)라고 여기고 있는데 이 같은 시스템을 사용하면 HTS를 사용해도 주문이 지체될 수밖에 없었다"며 "다만 지금은 이 문제를 해결하고 (중간과정 없이) HTS 통해 바로 매수·매도호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 베트남 주식 온라인 거래(HTS) 서비스 <자료=신한금투 HTS>

앞서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투자증권도 신금투와 비슷한 방식으로 12월 중순 베트남 주식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한투증권의 경우 지난해 개인고객 해외주식 주문에서 베트남이 중국을 앞설 정도로 고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오경희 KIS베트남(한투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블룸버그 단말기 설치 등 비용적인 걸림돌로 인해 그간 실시간 거래시스템 구축이 어려웠지만, 이제는 투자를 확대해 한층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사인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도 해외 HTS에 베트남 시장을 추가하기 위해 사전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만 두 증권사는 베트남 관련 비즈니스에선 후발주자인만큼, 시장을 선점한 여타 시장(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삼성증권의 경우 매매 시스템 개설을 위한 투자 아이디(ID)를 베트남 금융 당국에 신청한 상태다. 다만, 선강퉁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우선순위가 시급한 선강퉁 시장 시스템 안착에 먼저 심혈을 기울인 이후 베트남 시장 오픈 시기를 조율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도 해당 시스템 오픈을 전향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만, 시장을 선점한 인도네시아 온라인 매매시스템을 먼저 활성화한 이후에 베트남을 생각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6월 NH투자증권은 업계최초로 인도네시아 주식 온라인 매매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NH투자증권 해외주식 담당자는 "시가총액이나 인구구조 측면에서 베트남보다 인도네시아가 전망이 더욱 밝다는 자체적인 결론을 내렸다"며 "현지 애널리스트 등 리서치 파이프라인이 확보된 인도네시아를 먼저 공략해 고객에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