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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비서실장, 여야지도부 예방…박지원 "총리내정 철회해야"

기사입력 : 2016년11월04일 14:47

최종수정 : 2016년11월04일 14:47

한 "안 좋은 시기에 비서실장 맡아 무겁다"

[뉴스핌=장봄이 기자]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허원제 청와대 정무수석이 4일 국회를 방문해 여야 지도부를 차례로 예방했다. 

한광옥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나 "아주 안 좋은 시기에 비서실장 맡게 돼 무겁다"며 "앞으로 여러가지 부족한 일을 해나가는 데 많은 도움을 요청한다. 또 지도도 받아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한 실장과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오랫동안 정치를 했고 관계가 깊다"면서도 "지금은 정반대의 입장에 있으니 각 입장은 입장대로 존중을 하고 그러면서도 국가, 국민을 위해서 할 일은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당 대표실에서 한광옥(가운데) 대통령비서실장과 허원재(왼쪽)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를 예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이어 "오늘 대통령께서 대국민사과를 했는데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도 온도 차이가 있으니, 더 큰 발전을 위해서 서로 협력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담 직후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한 실장은 우선 박 위원장에게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협조를 부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위원장은 이에 대해 '대통령이 총리 내정을 철회하거나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답'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박 위원장은) 대통령이 탈당한 이후에 여야 3당 대표 영수회담에서 협의해 새로운 총리를 임명하는 절차를 걸쳐야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한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예방해 "저희 나름대로 원내에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오늘 회의가 첫 번째 회의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해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국회와 소통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정치적 중립성이 담보된다면 야당이 요구하는 특검을 받아드릴 용의가 있다"고 했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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