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미래부, ‘2016 K-Global@실리콘밸리’ 성료

기사입력 : 2016년11월07일 14:16

최종수정 : 2016년11월07일 14:16

580여건, 4430만 달러 규모 수출 상담 진행

[뉴스핌=정광연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는 미국 실리콘밸리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3일(현지 시간) 진행된 ‘2016 K-Global@실리콘밸리’가 1200여명의 국내 참여기업, 현지 글로벌 기업 바이어와 투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고 7일 밝혔다.

미래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등이 공동주관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다섯 번째 열렸다.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겨냥,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컨퍼런스, 수출상담회, 스타트업 기업설명회(이하, IR) 등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종합 해외마케팅 행사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30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새로운 현실(New Reality)을 주제로 총 19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키노트와 ‘SEE, FEEL, THINK, GO’ 등 4개 세션에서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등 신기술·신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Milind Naphade 시스코(CISCO) 인지시스템 총괄이사와 장병탁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기술이 가져올 신산업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미래창조과학부

ICT 분야 43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한 수출상담회에서는 글로벌기업 바이어와 현지 투자자의 뜨거운 관심 속에 580여건, 총 4430만 달러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디지털 도어락 제품을 선보인 아마다스(대표 박은민)는 인도계 호텔 체인업체 Patel과 1차 30만 달러 납품 추진을, 가상현실 솔루션을 제공하는 넥스트이온(대표 김규현)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부동산 투자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JLL과 1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상담을 가졌다.

스마트 로봇 제작업체인 바램(대표 서병조)은 아마존, 타켓 등에 납품하는 벤더들과 200만불 상당의 투자 유치를 위한 상담과 전시회 샘플 모두를 현장에서 판매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스타트업 IR 행사에는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 KIC(글로벌혁신센터) 실리콘밸리, K-ICT 본투글로벌센터, 핀테크센터 등 국내외 스타트업 지원기관들이 엄선한 25개 스타트업이 현지 투자자,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 300여명 앞에서 피칭 경연을 펼쳤다.

이번 피칭에서는 스티브 아델만, 크리스핀 리드, 페리 하 등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벤처투자기관, 액셀러레이터, 스타트업 멘토 등 6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해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1위는 바이오 농업용 기능성 관수 처리장치를 개발한 BLH아쿠아텍(대표 홍성욱)이 차지했으며 2위는 새로운 핀테크 인증 솔루션을 선보인 KTB솔루션(대표 김태봉), 3위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솔루션을 보유한 ISA테크(대표 민동준)가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내년 상반기 KIC 실리콘밸리에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KIC-실리콘밸리, 한국벤처투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Big Basin Capital(운용사) 등 4개 기관은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실리콘밸리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기 위한 80억원 규모의 KAF(Korea Accelerating Fund) 결성 협약(MOU)을 2일 체결했다. 국내 스타트업의 북미시장 진출에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던 초기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미국 시장에 선보인 한국 스타트업과 중소·벤처기업이 현지 투자자 및 바이어와의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KIC 실리콘밸리 등 해외거점을 통해 창업보육, 투자유치 등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