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시대] "대중국 폭탄관세, 충격 크지 않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역 비중따라 미국 영향력도 점차 축소

[뉴스핌=이고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제 45대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놓은 무역 장벽 공약이 중국의 경제 성장을 저해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일단 그 충격이 생각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9일 자 배런스는 월가 전문가들이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어도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는 추세인 것은 마찬가지라면서, 중국 경제의 무역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무역관세로 중국이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의 에너지정책으로 인해 원자재 시장이 요동친다면 중국이 성장을 떠받치기 힘들어질 것이란 관측이 함께 나왔다. 

◆ 무역 장벽보단 원자재 변동성이 더 걱정

<사진=바이두>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된 지난 9일과 10일, 중국 증시는 의외로 미국 대선 결과에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전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62% 하락 마감하며 제한적인 낙폭을 보였고, 이날은 오히려 1.37% 상승하며 장을 마쳤다.

트럼프가 중국에 45% 폭탄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하는 등 '무역장벽'을 세울 것이라고 공약했으나 투자자들은 트럼프의 당선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배런스는 각종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경제 성과가 미국 대선에 점점 덜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면서 미국 대통령이 바뀌는 데에 중국이 즉각적으로 받는 충격은 감지하기 힘들 만큼 작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 의존도는 10년 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다. 2006년 미국에 대한 중국의 무역 흑자의 GDP 기여도는 5.2% 수준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그러나 중국 국내 경제의 규모가 커지면서 무역흑자가 경제에 기여하는 규모는 2.3% 정도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중국에 폭탄관세를 부여해 무역흑자 규모가 25% 줄어든다고 해도 즉각적인 GDP 감소량은 0.6%포인트에 불과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중국의 미국에 대한 수출이 줄어들 경우 중국은 내수 촉진을 통해 수출 감소를 상쇄할 수 있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이미 이와 같은 전략으로 성장을 떠받쳤다.

보복 관세로 인한 무역분야의 타격보다는 원자재 시장의 부정적인 반응이 중국경제의 모멘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개월간 원자재 가격 회복세는 중국의 경기 개선을 뒷받침해왔다.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의 에너지 산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다면 글로벌 디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결과적으로 중국이 경제성장을 떠받치기 힘겨워질 수 있다. 당초 클린턴은 신재생 에너지를 키우겠다고 약속한 반면 트럼프는 화석연료 산업을 회복시킬 것을 약속했다.

◆ 미 대선의 중국 경제 영향력 축소

미국 대선이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눈에 띄게 감소해왔다.

중국의 GDP가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받는 영향은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당선된 1981년 2.7%포인트 감소, 이어 1984년과 1989년에 각각 1.8%포인트 및 7.0%포인트 감소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 대선으로 인한 중국의 GDP 감소 폭은 0.3%포인트 이하로 줄어들었고, 지난 2005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재선된 해에는 되레 1.3%포인트 증가 영향을 받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가 '폭탄 관세'로 중국에 으름장을 놓았으나, 전 세계적으로 보호주의가 점점 대두되고 있어 클린턴이 당선되었어도 미-중 무역은 필연적으로 경색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고 배런스는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사진=디이차이징(第一財經)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