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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 12월 인상 가능성 커져...서울 채권시장 약세 전망"

기사입력 : 2016년11월18일 08:51

최종수정 : 2016년11월18일 08:51

[뉴스핌=허정인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8일 서울 채권시장이 미국금리 상승을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옐런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2.3% 급등했다"면서 "오늘 국내 채권시장은 미 금리 상승에 따라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전일 의회 증언에서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이 비교적 빨리 적절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12월 연내 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12월 인상 가능성은 98%로 시장은 12월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0.4%로 시장의 예상치와 일치했다. 다만 근원 물가 상승률은 0.1%로 예상치인 0.2%를 밑돌았다. 김 연구원은 "물가의 경우 헤드라인 지표는 견조했으나 근원물가는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트럼프의 리플레이션 정책이 수요 견인 인플레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앞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 물가상승률이 수요를 견인하지 못할 경우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일 수 있어서다.

한편 전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선 "장중 변동성이 커진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장 초반 미 금리 강보합 마감에 따라 국내 시장도 강세 출발했으나 이후 저가매수 심리 및 추가 손절 부담 사이에서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전일 일본은행의 국채매입 소식에 국내 채권시장에 손절물량이 유입되며 약세를 보였다"면서 "다만 이후 숏커버 물량이 들어오며 큰 폭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전일 일본은행은 고정금리로 2년 만기 국채 및 5년 만기 국채를 무제한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리 타겟팅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금리 급등세를 진정시키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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