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김영표)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의 지적현대화 사업에 진출한다.
LX공사는 현지시각 18일 오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시(市)에서 아르헨티나 지적연방의회와 지적과 토지공간정보 분야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르헨티나 지적현대화와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업무 협력과 관련업무의 중남미 시장 활성화에 대한 상호 협조를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은 한국대사관과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표 사장과 우고 가티카(Hugo Gatica)의장이 서명한다.
김영표 LX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양국 간 관련 업무에 대한 경제 활성화의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르헨티나가 우리기업의 중남미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고 가티카 사장도 "선진화된 한국의 공간정보기술이 매우 기대된다"며 "특히 한국의 스마트 시티와 전자정부 인프라 구축의 경험과 기술을 가감 없이 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 시티와 관련된 건설시장은 지난 5년 간 연평균 16.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전 세계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LX공사는 자메이카, 칠레, 우루과이 등 수년 간 중남미지역 해외사업 경험을 토대로 공간정보분야 국내 민간기업 해외동반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오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