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촛불집회에 여야 다른 시각 "대통령 퇴진" vs "원내수습"

기사입력 : 2016년11월19일 16:43

최종수정 : 2016년11월19일 16:43

새누리 "정치권이 해결"...야당 "촛불 꺼지길 기대말라"

[뉴스핌=김나래 기자] 여야 정치권은 19일 전국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리는데 대해 민심을 수용한다면서도 서로 다른 시각을 보였다.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11.12 민중총궐기 대회'가 열린 12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과 세종대로 일대에서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새누리당은 국정 운영의 위기가 없도록 정치권이 원내에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우리 당도 촛불집회에 나서는 국민의 마음을 더욱 겸허하고, 낮고 깊은 성찰로 지켜보고 받아들이겠다"면서 "국정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밤낮을 가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집회참여에 대해 염 대변인은 "원내에서 수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보다는 장외로 나가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동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백만촛불'로 드러난 국민의 민심은 대통령 퇴진"이라면서 "그것이 국정농단과 실추된 국민의 명예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은 인사권을 행사하고, 망국적인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강행하고,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면서 슬금슬금 국정에 개입하고 있다"며 "국민의 요구에 정반대로 가는 처사"라고 질타했다.

한편, 이용호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은 "촛불이 금방 꺼질 거라고 기대하지도, 시간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지도 말라"며 "촛불은 박 대통령이 퇴진해야 꺼질 것이며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 분노는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대통령이 차관 인사를 단행하는 등 국정업무 복귀를 시도하는 걸 보니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