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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상시국회의, 대통령 탈당 논의 집중

기사입력 : 2016년11월20일 15:45

최종수정 : 2016년11월20일 15:45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20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현실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새누리당 김무성(앞줄 왼쪽부터) 전 대표, 김무수 전 경기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재경 실무위원장 등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차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 소속 초·재선 의원, 비주류 원외 당협위원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준비를 맡은 김재경 새누리당 의원은 "실무위원들이 4차례 회의를 가지면서 우리의 입장을 모았고 대표자회의를 통해 큰 문제에 대한 입장정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박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당원 제명 또는 탈당 권유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당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정치적으로 불신임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다만, 비박계의 새누리당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다른 의원들과 공감대는 아직 형성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남경필 경기도 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만이 의견을 일치했다.

김용태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와 남 지사만 의견이 일치됐고 조만간 결과로 보여드리겠다"며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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