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이슈] 삼성 지배구조개편 가시화.. "물산‧생명 동반 수혜 전망"

기사입력 : 2016년11월28일 13:14

최종수정 : 2016년11월28일 15:32

29일 삼성전자 이사회 주목

[뉴스핌=백현지 기자] 삼성전자 이사회를 하루 앞두고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인적분할로 인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되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의 수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는 삼성전자의 인적분할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다.

이날 오전 11시 1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165만5000원을 기록 중이며 삼성물산은 5.60% 오른 14만1500원, 삼성생명은 0.86% 오른 11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앞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주주제안을 통해 사업자회사 인적 분할과 삼성전자홀딩스와 삼성물산 합병, 30조원의 특별배당, 삼성전자 사업회사의 나스닥 상장, 독립적인 3명의 사외이사 선임 등을 요구한 바 있다.

이와 별개로 삼성전자 인적분할설은 업계 안팎에서 예상돼 왔던 시나리오 중 하나다. 그룹 내 삼성전자 지분율은 약 18.12%(의결권 없는 자사주 12.78%제외)로 높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예산제약 및 순환출자 규제로 지분의 추가 매입을 통한 삼성전자의 지배력확대는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체제로 전환할 경우 현재보다 삼성전자에 대한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

A운용사 CIO는 "사업 측면에서도 삼성전자가 매력이 있지만 지배구조 개편의 중심에 있는만큼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때까지 무조건 삼성전자는 보유전략"이라며 "삼성전자는 (인적분할 등이 발표되면) 상한가까지 갈 수 있는 재료로 본다"고 예상했다.

또한 지주사 전환을 위한 현물출자 세제 혜택이 다음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점도 삼성전자 인적분할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던 요인 중 하나.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자회사 주식을 현물출자함에 따라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경우, 현물출자로 인해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선 현물출자 대가로 교부받은 지주회사의 주식을 처분할 때까지 양도소득세의 과세를 이연받을 수 있다.

B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가시화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지배구조개편을 완료한다는 가정 하에 6개월 내로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구체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적분할로 인해 회사 밸류에이션 매력 자체가 올라간 삼성전자 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삼성그룹을 지배하게 될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지분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삼성생명도 수혜주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을 지배하는 통로 역할 및 프리미엄가치 실현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지배구조 변화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제조부문은 삼성전자 인적분할 이후 지배력 확충이 가시화되며 금융부문은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중론도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제안권 행사 내용 중 인적분할에 대해선 향후 재공시 정도의 유보적 스탠스"라며 "삼성전자의 주주환원 증대와 저평가 해소,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 본연의 영업가치에 대한 집중 측면에서 인적분할이 분명 대주주, 소액주주, 외국인 3자 모두에게 이로운 이슈지만 최근 검찰수사 확대 등의 부담도 만만치 않다"고 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