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12월 세 번째 주에는 전국 18곳 사업장에서 새 아파트 1만3927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서울에서 분양되는 주요단지로는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가 있다. 지방에서는 세종시에서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와 부산에서 ‘e편한세상 동래명장’이 눈에 띈다.
9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전국 18곳 1만3927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7곳에서 문을 열고 당첨자발표는 13곳,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조은상 리서치센터 차장은 “11·3 부동산대책 이후 1순위 청약률이 낮아지고 청약자수도 크게 주는 등 분양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며 “하지만 인기지역은 여전히 수십대 일의 청약률을 기록하는 등 시장 양극화 또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청약
오는 14일 우방건설은 광주 광산구 도산동 989-21번지에 ‘송정KTX 우방 아이유쉘’의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 70~84㎡, 총 591가구로 조성된다. 지하철 도산역과 상무대로가 가까워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또 단지 주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다.
15일 한라는 울산 북구 송정동 송정지구 B8블록에 ‘울산 송정 한라비발디 캠퍼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 84㎡, 총 676가구 규모다. 단지가 위치한 송정지구는 녹지비율이 약 25%다. 울산지역 택지지구 중 녹지비율이 가장 높아 주거쾌적성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된다. 7번·31번 국도 및 명촌대교가 가깝다. 오토밸리로(2017년)·송정역(2018년) 등이 개통 예정에 있어 향후 교통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 견본주택 개관
롯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2구역에 ‘사당 롯데캐슬 골든포레’ 견본주택을 오픈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8층, 15개동, 전용면적 49~97㎡, 총 959가구 규모다. 이중 562가구가 일반에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가까우며 오는 2019년 개통되는 서리풀터널을 이용하면 강남역 업무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은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2-1생활권 M-5블록에 ‘세종 e편한세상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 59~84㎡, 총 1258가구다. 간선급행버스인 BRT를 통해 KTX오송역으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당진영덕고속도로·1번 국도 등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을 갖췄다. 주변에 상업시설, 복합커뮤니티, 백화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모두 오는 16일 개관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