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미국 금리인상] 한국은행, 사면초가..전문가 "내년 말까지 동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 인상 속도 가팔라져..국정 공백 장기화도 걸림돌

[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의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졌다. 국내 경기를 봐서는 기준금리 인하 등 적극적인 부양정책이 필요하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데 이어 내년 3차례 인상할 뜻을 내비쳤다. 미국이 금리 인상을 계속한다면 내년 말 쯤엔 한국보다 높아지게 된다. 그러면 한은은 적극적인 부양 정책과 정반대로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 시달릴 수 있다. 

15일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상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가팔라짐에 따라 한은이 내년 연말까지 동결 기조를 이어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FOMC는 지난 14일(현지시각)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한편 내년 세 차례 추가 인상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소규모 개방 경제' 국가인 우리나라로서는 외국인 자금의 이탈 우려, 가계부채 증가세 등 때문에 통화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이 앞으로 쉽지 않아진다. 특히 최순실 사태와 대통령 탄핵소추 등으로 당국의 정책 대응 여력이 현저히 위축돼 한은은 상당기간 동결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내년 금리인하가 쉽지 않다고 봤는데 FOMC가 내년 금리인상 전망을 3회로 상향 조정함에 따라 한은의 금리 인하는 더욱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DI가 언급했듯이 경기 부양의 필요성은 존재하지만 그것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정치적 안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자금 이탈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는 물론이고 한은과 정부 부처간 공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상반기까지의 국고채 금리 전망<출처:각사>

이에 미국채 금리가 상단을 높이면서 국내 채권금리도 상승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전날 국고채 3년물은 1.644%, 10년물은 2.131%로 거래를 마쳤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미국 재정지출 확대로 글로벌 디플레이션 압력이 해소되고 중앙은행의 양적완화 축소 기조로 금리 상승 압력이 클 것"이라며 "내년 3년물 1.45~1.85%, 10년물 1.90~2.70%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윤여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 역시 "국내 경기둔화에도 국내 통화정책 대응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내년 동결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내년 말로 다가갈수록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한은이 오히려 기준금리 인상 압박에 노출될 것이란 전망도 관측된다. 

신 연구위원은 "그동안 한은은 기축통화국 보다는 국내 기준금리가 높아야 한다고 말해 왔다"며 "양국의 기준금리가 같아지는 수준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미국이 3차례 인상해서 역전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