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외국계도 삼성전자 목표가 상향…노무라 250만원 제시

기사입력 : 2016년12월19일 09:43

최종수정 : 2016년12월19일 09:43

"OLED·지배구조 개편 등 기대"
"IM부문 영업익 2조원대 회복할 것"

[뉴스핌=이광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주 종가기준 최고가(179만3000원)를 경신한 가운데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을 점치는 증권사들이 늘고 있다. 국내 증권사 뿐만 아니라 노무라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도 잇따라 삼성정자의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폭발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으로 5조2000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9.67% 감소했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4분기부터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봤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달 들어 삼성전자 보고서를 낸 미래에셋증권과 대신증권 등 국내 증권사 9곳 가운데 7곳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2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 목표가 평균치는 205만원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5일 보고서에서 "반도체 영업이익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갤럭시노트7의 단종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7의 수요가 소폭 증가해 모바일부문도 영업이익 2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증권은 이날 목표가를 19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2일 삼성전자 목표가를 196만원에서 220만원으로 올리며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도 아이폰7판매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다"며 "갤럭시노트7의 사고 원인이 규명될 경우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7년말 6세대 OLED 라인 공급능력은 4배 이상 확대될 전망"이라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노트북용 OLED사업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외국계에서는 노무라증권이 250만원으로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높은 목표가를 내놨다. CS(크레디트스위스)도 목표가를 240만원까지 끌어올렸다. 크레디트스위스는 "내년 2분기부터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개편이 완료된다면 현재 13.7%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7.1%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