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7 산업전망] 최강 스마트폰이 온다...선봉은 '갤럭시S8'

기사입력 : 2016년12월20일 15:43

최종수정 : 2016년12월20일 15:58

역대 최고 스펙 갤럭시로 재도약 노려..애플은 아이폰 10년
노키아·코닥·모토로라도 도전..'폴더블 폰' 혁신도 기대

[뉴스핌=김겨레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전쟁이 내년 더욱 치열해 진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로 체면을 구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으로 재도약을 노리고 있으며, 애플도 스마트폰 출시 10년을 맞아 획기적 아이템으로 무장한 신형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과거 업계를 주름잡았던 업체들도 새 스마트폰을 내놓으며 삼성전자ㆍ애플에 도전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스펙'의 갤럭시S8을 출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노키아, 코닥, 모토로라 등의 업체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 전망이다. 

2017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는 갤럭시S8이 유일하다.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갤럭시S8은 삼성전자만의 무기인 삼성페이, 홍채인식 기능, 인공지능(AI)으로 구현한 음성 비서 등을 지원, 당분간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군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내년 4월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3위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는 내년 글로벌 지도를 넓히는데 주력한다. 유럽과 남미, 중동에서 판매고를 올린 화웨이는 최대 프리미엄 폰 시장인 미국의 문을 두드린다. 오는 1월 메이트9를 미국서 출시하고, 1000만대 판매 기록을 달성한 P9의 차기작인 P10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은 오포, 비보 등 중국 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휴대폰 브랜드들도 뛰어들어 각축전이 예상된다. 

필름 및 광학전문업체 코닥은 강점을 살려 2100만화소의 고성능 카메라와 별도의 반셔터버튼을 장착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트라'를 출시한다. 약 60만원대의 중간급 스마트폰이다.

2000년대 세계 휴대폰 시장을 휩쓸었던 노키아도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한다. 노키아는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래스(MWC)2017'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세계 최대 PC업체 레노버로 매각된 '모토로라'도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모토로라는 지난 11월 중국 등 일부 국가에서 30만원대 보급형 폰 '모토M'을 출시했다. LG전자의 G5와 유사한 모듈 방식의 '모토Z' 신제품도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부활을 꿈꾼다. 플래그십 모델 'G6'를 오는 2월 MWC에서 공개하고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업을 K시리즈와 X시리즈로 정리해 선보인다. 갤럭시S8보다 G6를 먼저 출시해 이슈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전문가들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포화된 만큼 신규 수요 창출이 어려워서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내년도 스마트폰 판매량 성장률은 4.5%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 2.5%보다는 소폭 늘어나는 것이지만 지난해까지 이어져 온 두 자릿수 성장률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접거나 돌돌 말 수 있는 '폴더블 폰'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반으로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업계가 역성장에 직면해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상의 외형 변화가 필요하다"며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폴더블 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