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미국 11월 기존주택 판매 2007년 초 이후 최대

기사입력 : 2016년12월22일 00:26

최종수정 : 2016년12월22일 02: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약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탄탄한 주택시장 경기를 보여줬다. 주택 구매자들은 금리가 오르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모습이었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1일(현지시각) 11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0.7% 증가한 561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다.

10월 수치는 560만 건에서 557만 건으로 하향 수정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11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가 550만 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1월 기존 주택판매는 15.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 북동부와 남부의 판매는 증가했지만, 중서부와 서부의 판매는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금리가 오르면서 낮은 금리에 주택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 주택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책 모기지 기관 프레디맥(Freddie Mac)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4.16%로 2014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집계됐다. 이날 앞서 모기지은행협회(MBA)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신청 건수는 한 주 전보다 2.5% 증가했다.

모기지 금리는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정상화 행보를 지속하면서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0.75%로 0.25%포인트 올렸고 연준의 다수 위원들은 내년 3차례의 인상을 예상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대공황 이후 가장 탄탄한 고용시장과 모기지 금리가 사상 최저치로부터 오르기 전에 구매를 마무리 지으려는 구매자들이 최근 몇 달간 판매를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