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2017 산업전망] 고개 못 드는 철강..2% 성장마저 위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 세계 각국 수입규제 강화 …동남아ㆍ유럽까지 번져
자동차 위축, 조선 수주 부진 등 타격.."반전 기대 못해"

[뉴스핌=전민준 기자] "수출은 소폭 개선되겠지만, 내수는 침체국면에 다시 빠져든다."

국내외 철강 및 수요산업 민간연구기관인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은 최근 '2017년 철강 수급전망'에서 내년도 국내 철강산업을 이렇게 요약했다.

철강산업의 양축인 수출과 내수 모두 내년에도 커다란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철강산업 성장의 척도가 되는 생산도 자연히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수 없다. POSRI는 내년 생산 증가율을 올해(0.0%)보다 불과 2.0%p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나마 이런 전망은 '수입규제 강화'의 영향을 반영하지 않았다. 미국을 포함해 남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에서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규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자칫 2% 증가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POSRI가 최근 내놓은 내년도 철강산업 전망에서는 긍정적인 면을 찾기 어렵다. 수출량은 올해보다 2.0% 늘어나 지난해와 올해의 '0%대 성장'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수치상 나아지지만 올해 수출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회복세로 보기 어렵다는 게 POSRI의 진단이다.

수출 환경은 내년에도 좋지 않다. 세계 경기가 부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신흥국에서 무역규제가 강화되면서 수출량은 정체될 전망이다. 특히 세계 철강 공급과잉의 진원지이자 한국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에서 수요가 감소된 것도 수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중국야금공업계획연구소(China Metallurgical Industry Planning and Research Institute)는 2016년 중국 내수 철강 수요는 6억7000만t으로 전년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금년대비 1.5% 감소한 6억 6000만t의 철강 수요를 전망했다. 조선과 가전, 에너지, 기계, 컨테이너 등 전방산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올해 수출 부진을 다소나마 보완했던 내수에 대한 전망도 어둡다. POSRI는 내수 판매가 올해 1.7% 증가에서 내년 1.0% 감소로 전환할 걸로 전망했다.

자동차 생산은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으로 415만대 수준에 그칠 전망이며, 조선업은 별다른 호재를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건조량 또한 감소세 전환이 예상된다.

또, 내년 건설투자는 건축부문 둔화로 전년대비 0.3% 증가한 223조6000억 원 수준에 그치고, 그나마 가전 생산은 백색가전 혁신과 유럽 빌트인 시장 공략 등으로 소폭의 개선이 기대된다.

내수를 구성하는 철강재 수입량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POSRI는 올해 3.8% 증가에서 내년 7.6% 감소로 전환할 것으로 봤다.

국내 철강사들이 적극적인 수입 규제에 나선 것도 있지만, 한국에서 큰 재미를 못 볼 것이라고 보는 해외 철강사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진단이다. 또, 설비 투자도 수출 부진에 따른 제조업 가동률 위축이 이어지며 산업은행 경우, 내년 증가율이 올해보다 13.2% 감소한 2조7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철강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POSRI를 포함해 증권사들은 '중국의 대규모 구조조정'을 꼽았다. 중국 철강 과잉설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수급개선은 내년 상반기 철강가격 상승과 철강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POSRI는 이 같은 사항을 이번 수급 전망에서 반영하지 않았다.

유승록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는 "2017년 국내 및 해외 철강산업은 2016년의 연장선으로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17년 상반기까지는 강세를 유지하다가 하반기 이후 여러 변동 요인이 어떻게 작용할지 예측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