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통합KB증권, 내년 ‘신기사’ 등록…'CIB·SME 협업'

기사입력 : 2016년12월26일 14:42

최종수정 : 2016년12월28일 07:4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거점 CIB 중소·중견 기업 발굴 → 본사 SME 솔루션 제공

[뉴스핌=이광수 기자] 통합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이 신기술금융사업(이하 신기사) 등록을 준비하며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측은 강남과 부산 등 거점에 있는 CIB를 중심으로 영업에 나서고, 본사 SME본부를 통해 투자 및 융자 등 중소·중견기업 특화 솔루션을 서비스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초 KB투자증권은 지난 4월 중기특화증권사로 선정돼 신기사를 비롯한 중소기업 특화사업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현대증권과 통합 작업으로 관련 사업이 잠시 중단된 바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통합 KB증권은 내년 초 신기사 자격을 획득할 예정이다. 신기사는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이를 사업화하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투자나 융자를 해주는 금융사업을 뜻한다. 출자만 하는 VC(벤처캐피탈)와 달리 융자를 통해 매출액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정책자금을 조달하거나 양도차익에 대한 비과세 등의 혜택도 있다. 

현재까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증권사 10곳이 신기사 등록을 마쳤다. 수수료 중심 수익 구조에 한계를 느낀 증권사들이 사업 다각화 등의 이유로 하나 둘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통합 KB증권은 지난 15일 조직 개편으로 IB(기업금융)총괄본부 내 신설된 SME(Small Medium Enterprise)금융본부가 신기사 사업을 주도적으로 꾸려갈 방침이다. SME금융본부는 SME금융부와 신기술사업금융부, CIB복합점포 5개 점포로 구성되는데, 중견·중소기업 대상 기업금융 영업은 각 거점에 있는 CIB복합점포가 담당키로 했다. 또 SME금융부는 복합점포 본부(headquarter) 기능을 맡고, 신기술사업금융부는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와 융자 업무,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설립과 운용을 담당한다. 

통합 KB증권 한 관계자는 "강남과 판교, 부산 등 거점에 있는 CIB센터를 중심으로 중소·중견기업 발굴, 영업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CIB센터 인력은 각 센터당 2~3명 수준이다. 이어 내년에 CIB 센터 추가 개점과 함께 관련 인력도 동시에 늘릴 예정이다. 

SME본부의 수장은 KB투자증권 IB본부에서 SF(구조화금융)을 담당 하던 송원강 상무다. CIB센터를 포함해 조직 규모는 총 25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CIB와 SME본부에선 중소·중견 기업을 주로 공략하고, 대기업은 기업금융본부가 담당하는 쪽으로 영역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