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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방송③] 박보영·이연희·박해진 등 출격 드라마 잡는다…JTBC 상반기 라인업 '화려'

기사입력 : 2017년01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01월03일 11:00

2017년 상반기 JTBC 드라마에 출연할 배우 박보영, 이연희, 박해진(왼쪽부터) <사진=뉴스핌DB>

[뉴스핌=황수정 기자] 2016년 조용하지만 강하게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았던 JTBC는 2017년을 맞이해 화려한 배우들을 대거 영입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로맨스부터 액션까지 입맛대로 골라볼 수 있는 JTBC 2017년 상반기 드라마 라인업을 살펴보자.

◆ 박보영·박형식·지수 등…유쾌발랄 로맨스 '힘쎈여자 도봉순'
현재 방송 중인 '솔로몬의 위증' 후속작으로 오는 2월 '힘쎈여자 도봉순'(연출 이형민, 극본 백미경,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이 편성됐다. '힘쎈여자 도봉순'은 선천적으로 어마무시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이 세상 어디에도 본 적 없는 똘끼충만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하드코어 로맨스다. 박보영이 힘쎈 여자 도봉순 역을 맡았고, 박형식이 똘끼충만 재벌2세 안민혁을 연기한다. 여기에 지수가 도봉순의 첫사랑 인국두 역을 맡는다. 여기에 심혜진, 유재명, 임원희, 전석호, 김민교 등 탄탄한 배우들이 힘을 합친다.

'힘쎈여자 도봉순'에 출연하는 박형식, 박보영, 지수 <사진=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지난 10월 첫 대본리딩을 마친 후 박보영은 "호흡이 너무 좋아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말했고, 박형식 역시 "정말 재밌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삼각관계를 형성할 지수는 "좋은 분들과 함께해 영광이다. 두 분과 함께해 너무 설렌다"고 전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연출을 맡은 이형민 감독은 전작 '욱씨남정기'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았고, 백미경 작가 역시 '사랑하는 은동아'로 감성적인 필력을 인정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오는 2월 3일 방송 예정.

◆ 이연희·정용화·윤박 등…프랑스 올로케 '더 패키지'
오는 4월 방송 예정인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군, 제작 JYP픽쳐스, 드라마하우스)는 여행을 통해 한 팀이 된 가이드와 여행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12부작 여행 드라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여행을 선택한 사람들이 서로 관여하고 싶지 않아도 관계를 맺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과 소통의 여정을 그려나간다. 이연희가 여행 가이드 윤소소 역으로, 정용화는 애인에게 차이고 홀로 여행을 나선 산마루 역을 맡는다. 또 최우식, 윤박, 류승수, 하시은, 정규수, 이지현, 박유나가 여행자로 팀을 꾸린다.

'더 패키지' 프랑스 촬영 현장 스틸컷 <사진=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특히 '더 패키지'는 프랑스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9월 초, 배우들이 극의 주요 배경인 프랑스로 출국해 한 달간 올로케 촬영을 진행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낯선 만남, 로맨틱한 여행이 어떻게 펼쳐질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더 패키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영화 '해적' 등 히트작 메이커 천성일 작가의 복귀작인데다, 드라마 '직장의 신' '가족끼리 왜 이래'의 연출가 전창근 PD가 의기투합한다.

◆ 박해진과 김원석 작가의 만남…전무후무 스케일 '맨투맨'
배우 박해진과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맨투맨(MAN x MAN)'(연출 이창민, 극본 김원석,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은 2017년 최고 기대작. 초특급 한류스타 여운광의 경호를 맡게 된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우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박해진이 국정원 요원 김설우 역, 박성웅이 한류스타 여운광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천호진, 장현성, 정만식, 이시언, 오나라 등 화려한 주조연 배우들이 출연한다.

'맨투맨' 촬영 현장 스틸컷 <사진=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앞서 박해진은 V앱을 통해 "'맨투맨'은 제이슨 본 시리즈와는 다르다. 김설우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고스트 요원이면서 한류스타 경호원으로 나오지만, 경호원보단 언더커버 활약에 초점을 맞췄다"며 색다른 캐릭터를 예고했다. 또 박성웅과의 브로맨스 케미도 재미를 주는 포인트.'맨투맨'은 지난해 11월 3주간의 헝가리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 풍성한 볼거리와 역대급 스케일을 기대케 했다. 100%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며 상반기 방송 예정.

2017년 상반기, JTBC를 책임지는 드라마의 특징은 모두 '사전제작'을 표방한다는 것. 특히 '맨투맨'의 경우, 사전제작의 묘미를 살려 네이버 브이드라마(V.DRAMA) 채널과 연계해 촬영 현장 뒷모습, 인터뷰, NG 등 다양한 콘텐츠로 메이킹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 중에도 깨알 비하인드가 공개되며 최초 토크 라이브쇼 '맨투맨 읽어주는 남자'를 신설해 실시간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웰메이드' 드라마로 소문난 JTBC의 드라마 퀄리티가 한층 더 높아져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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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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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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