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2017 글로벌④] 주목할 글로벌 리더 7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팀 쿡 애플 CEO 포함 기업인들 대응 주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푸틴 러 대통령 시선 집중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는 6월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와 함께 전세계 최대 ‘서프라이즈’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의 승리는 나라 살림부터 대외 관계까지 미국에 커다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재건하겠다는 트럼프 당선자의 슬로건과 함께 특히 앞으로 행보가 주목되는 7명의 글로벌 리더를 짚어 보자.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출처=블룸버그>

예기치 않은 미국 대선 결과에 가장 커다란 불똥이 튄 곳 중 하나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재닛 옐런 의장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바마 행정부를 돕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는 비판과 별도로 재정 확대와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 등 펀더멘털 측면의 변화가 연준의 행보를 바꾸어놓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트럼프 당선자가 세금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규제 완화 등 트럼프 대통령의 공약이 실천되면서 경기 부양 효과를 낼 경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연준이 고집했던 소위 비둘기파 노선을 지키기는 어렵다.

이미 변화는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자들은 2018년 세 차례의 금리인상을 예고, 매파로 무게중심을 옮겼다.

대선 이후 달러화와 미국 국채 수익률이 수직 상승한 가운데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 이행 여부 및 파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작지 않다.

경기 부양의 축이 통화 완화에서 재정 확대로 이동하면서 연준의 무게감이 한결 낮아질 전망이지만 옐런 의장에게는 오히려 더욱 노련한 정책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파격적인 공약으로 인해 세간의 시선이 미국 주요 기업의 행보에 집중됐다.

팀 쿡 애플 CEO <출처=블룸버그>

특히 미국을 대표하는 IT 기업인 애플의 대응을 둘러싼 관심이 뜨겁다.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부터 법인세 인하까지 새롭게 추진될 것으로 보이는 정책이 특히 애플과 크게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대선 직후 수차례에 걸쳐 트럼프 대통령과 접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폭적인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를 약속하며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에 포진한 애플의 제조업 부문을 미국으로 이전할 것을 ‘압박’했다.

트럼프 당선자가 제시한 ‘당근’이 작지 않지만 쿡 CEO가 냉큼 받아먹을 만큼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

중국의 애플 공급망 리스트는 총 350여 개에 이르고, 대중화권은 미국과 유럽에 이어 3위 시장에 해당한다. 여기에 기술력과 임금 수준, 공급 체인까지 두루 갖춘 아시아 신흥국 거점을 포기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다.

이 밖에 애플이 해외에 쌓아 둔 이익금을 미국으로 환입할 것인지 여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주요 기업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릴 경우 달러화를 중심으로 외환시장에 작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데니스 뮐렌버그 보잉 CEO <출처=블룸버그>

보잉의 데니스 뮐렌버그 최고경영자는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로 인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동시에 새로운 백악관 안주인에게 경계감을 바짝 조이는 인물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중 무역정책부터 달러화 강세까지 트럼프 당선자의 행보가 보잉의 경영 실적에 직접적인 파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공식 취임 이전부터 트럼프 당선자는 뮐렌버그와 직접 만나 대통령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의 가격을 낮출 것을 주문했고, 보잉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중국은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을 실제로 추진할 경우 항공기 수입을 보잉에서 유럽 경쟁사인 에어버스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

트럼프 당선자의 일거수일투족에 뮐렌버그의 시선이 꽂힐 수밖에 없는 이유다.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CEO <사진=블룸버그>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와 엘론 머스크 테슬라 자동ㅊ 최고경영자는 실리콘밸리에 대한 트럼프 당선자의 강경 노선으로 인해 주목 받는 인물이다.

반독점 금지법과 망 중립성 원칙 등 오바마 행정부의 친 실리콘밸리 정책이 이른바 트럼프 시대에 지속될 것인지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전기 자동차 개발에 대한 세제 감면 혜택이나 태양열 에너지 보조금 정책의 지속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이 밖에 트럼프 당선자의 이민정책과 미국 일자리 창출도 실리콘밸리의 경영자들 사이에 뜨거운 감자로 통한다.

대선 이전부터 그가 IT 산업보다 전통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에 더욱 높은 열의를 보이는 등 실리콘밸리에 먹구름을 몰아간 만큼 간판급 기업 경영자들의 대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당선자로 인해 주목 받는 해외 인사도 적지 않다. 그가 내세운 외교 정책의 키워드는 국수주의와 보호주의다. 미국이 이기적인 고립의 길을 택하면서 특히주목 받는 인물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다.

무역에서 환율조작국 지정 문제까지 미국과 중국 사이에 굵직한 사안이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에 저자세를 취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인상을 실제로 추진할 경우 애플의 아이폰부터 보잉의 항공기까지 미국의 거대한 수출시장이 막히는 것은 물론이고 보복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고 있다.

중국은 2018년 전 세계 최초의 1조달러 항공기 시장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이 밖에 아이폰부터 콩류까지 ‘대마불사’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은 교역 규모가 시진핑 주석의 든든한 버팀목인 셈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당선자의 대내외 정책이 사실상 ‘중국을 위대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세계 2위 경제국으로 부상한 중국이 환태평양을 중심으로 국제 무역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문제는 그리 간단치 않다.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발을 뺀 데 따라 관련 지역의 자유무역 체제가 중국을 축으로 형성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기존의 미국과 상호 공조 관계가 깨질 경우 발생할 충격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미국 대선 이후 러시아 루블화의 강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입지 강화를 확인시켜주는 단면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블룸버그>

금융업계에 따르면 루블화는 연초 이후 21% 랠리하며 주요 신흥국 통화 가운데 유일하게 달러화에 상승했다.

미국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당선자가 러시아 측에 친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결과다. 트럼프 당선자와 푸틴 대통령이 대단한 밀월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이 주요 외신들의 공통된 평가다.

러시아의 미국 대선 해킹 의혹과 관련, 트럼프 당선자가 컴퓨터 오류일 뿐이라고 일축하며 추가 제재에 대해 난색을 표시해 이 같은 주장에 설득력을 더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소위 신 데탕트(미국과 러시아의 긴장 완화)를 추구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국제 정세에 비중 있는 인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