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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미니백화점ㆍ아울렛으로 고객만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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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객 맞춤형 엘큐브 10개점 오픈..아울렛도 3개점 열기로

[뉴스핌=함지현 기자] 롯데백화점이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효율적인 출점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선다. 과도한 확장 경쟁에서 벗어나 '질적 성장'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과 맥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사진=롯데백화점>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도 성장성이 좋은 아울렛이나 20대 고객을 겨냥한 전문점 등의 형태로 다각화된 추가 출점을 진행키로 했다. 막대한 비용이 드는 백화점 신규출점보다 비용이 적게 들면서도 새로운 고객층을 형성할 수 있는 '효율적' 출점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아울렛은 경기도 용인시와 고양시(원흥), 전북 군산시 등 총 3곳에 각각 문을 연다. 대형상권에서 벗어나 젊은 고객들이 많은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문점 '엘큐브(el CUBE)'는 세종시 리빙상품 관련 전문점을 시작으로 전국에 총 10개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진주점과 남악점, 의정부점 등 아울렛을 새로 열었으며, 작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첫 선을 보인 엘큐브는 이대점과 가로수길점 등 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 연말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새로 단장해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가칭)으로 오픈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는 하다. 인천터미널점이 문을 연다면 지난 2014년 오픈한 수원점과 마산 대우백화점을 인수해 2015년에 꾸린 롯데백화점 마산점 이후 2년만의 오픈. 하지만 신세계백화점과의 소유권 이전 등기말소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1·2심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연내 오픈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연계한 옴니채널 강화 및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등을 구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본점 와인매장에 도입해 시범운영 중인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를 해외명품시계와 유아, 가구 상품군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로써 매장 내에 진열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상품정보 제공과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추천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와인컨시어지 데스크는 분위기와 상황에 맞는 와인을 고객에서 추천해 줌과 동시에 와인에 대한 설명과 어울리는 음식까지 추천해 주는 정보제공 디지털 기기다.

월 평균 약 1500여명이 이용하고 있는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확대한다. 3D 가상 피팅 서비스는 디지털 거울과 스마트폰을 활용해 옷을 입어보지 않아도 피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현재 25개 브랜드의 120여 벌만 가능한데, 올 연말까지 100개 브랜드의 총 500여 벌의 가상 피팅이 가능하도록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옷을 입어보기 어려운 아동 고객을 위한 '아동용 3D 가상 피팅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 중으로 도입키로 했다.

이외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쇼핑 도우미 서비스' 등도 함께 개발 중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판관비와 같은 비용을 관리해 좋지 않은 영업익을 개선하는 것들도 내실 다지기 중 하나"라며 "과도하게 외형을 부풀리기 보다는 실질적으로 작지만 알찬 것들을 구성하는 것 역시 질적 성장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를 통해 "질적 경영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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