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국정농단 깊숙히 연루된 의혹?…청와대 경호실 비밀 노트, 인사 청탁·개입 증거 '충격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그것이 알고 싶다' 우병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연루 의혹을 제기했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뉴스핌=양진영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가와 최순실, 최순득, 최태민 일가의 인연이 밝혀지고, 그의 적극적인 국정농단 가담 의혹이 제기됐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비리를 담은 청와대 비밀 노트를 공개하고 엘리트의 추한 민낯과 마주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윤회의 단골 술집 관리를 맡은 인사를 만나 "정윤회가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썩은 것도 많이 보고. 나라 꼴이 이게 뭔가"라고 했다. 전직 고급술집의 마담은 "마약도 하고 뇌물도 받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외국인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려 했던 재벌가 며느리들이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입학 규정 중 하나는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이어야 한단 것이었다. 하지만 여권을 위조해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하는 것처럼 여겨졌다고 했다.

현재 구속된 진경준 검사는 당시 브리핑을 하다가 질문을 받고 크게 당황했다. "정치인과 법조인과 직접 연결된 사람은 없었다"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다. 당시 이 사건에 연루된 정치인 인척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제 이 씨였다. 그는 이 일로 부정입학 적발로 외국인학교에 못가게 돼자 세인트키츠네비스라는 섬의 국적을 사서 결국 다른 외국인학교에 자녀를 보냈다.

이 씨의 자녀는 스키 선수로 활약 중이고, 그는 동계스포츠영재센터 소속으로 알려져 최순실 조카 장시호와 관련성이 제기됐다. 진경준 검사장은 9억원 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진경준 검사장의 인사 검증 부실 논란부터 국정농단 방조 혹은 가담 의혹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청문회에 나온 우병우 전 수석은 최순실을 모른다고 말하며 무능한 민정수석이 되길 선택했다. 그는 본인은 물론 그의 장모 김장자 씨도 최순실과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의 전 운전기사를 만났다. 그는 "내가 보기엔 최순득 씨가 몸통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유난히 연예인이나 고위 인사가 많았다는 것. 경찰청장 사모, 모 언론의 사모,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씨와도 만났다는 증언을 했다.

그는 97년도부터 최순득과 김장자 씨가 기흥CC에서 같이 골프를 쳤다고 했고, 김장자 씨와 오랜 인연을 언급하는 제보도 나왔다. 최태민의 아들은 우 전 수석의 장인 이상달 씨와 최태민의 친분을 폭로했고 자신과도 밥을 먹었다고 했다.  최씨 일가와 우 전 수석의 처가와 오랜 기간 알고 지냈다는 추측도 나왔다.

우병우 전 수석의 측근은 그가 처가 얘기에 불편해하는 것을 두고 "처가가 재벌이잖냐. 죄를 안짓고 살아왔다고 믿은 사람이 본인 때문에 처가가 다 까발려지고,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기분일 것"이라고 했다. 이상달 삼남개발 회장은 경찰권과 밀월관계를 유지하며 골프장을 소유한 민간 기업이 됐다. 당시 이 회장은 이후 비리와 로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지만 병을 이유로 구속을 면했고, 항소심에서 집행 유예를 받아냈다.

우병우의 처가 측은 사위에게 어떤 흠도 없기를 바랐지만, 우병우는 검사 초임 때 TK 출신이 아니라 고민이 많았다고 했다. 한 제보자는 수사 또는 정보기관에 소속된 채로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는 회오리 축구단 관련 자리에 우병우 전 수석이 자주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우병우 전 수석이 TK 라인 정씨를 잡기 위해 불려왔다고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최순실, 최순득 자매가 종종 참석했기에 우병우 전 수석과 이미 알던 사이였다는 것이다. 그가 증언한 모 호텔의 술집은 실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회오리 축구단 당시 단원들은 최순득에 대해 "나이가 있으니 형님들과 코드가 맞았다. 자주 어울리곤 했다"고 말했다. 최순득이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우 전 수석에 대해서는 모두 말을 꺼렸다.

소년 등과한 우병우 전 수석은 92년 YS와 가까운 지방 유지를 수사하다가 좌천됐고, 이후로는 승승장구했다. 우 전 수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직접 심문했고 그는 "물적 증거는 없지만 정황은 있다"고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안희정 도지사는 "당시 검찰에서 확정되지 않은 피의 사실을 언론에 매일 흘렸다. 수사가 아니라 사실상 여론전을 통한 정치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우병우 전 수석은 박근혜 정부가 된 뒤 검사장 승진에서 탈락하고 검찰을 나갔다. 그리고 세월호 사건 이후 민정 비서관으로 발탁됐다. 그리고 민정 수석까지 했다. 우 전 수석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비서관으로 불렀다"고 청문회에서 말했다. 연결 고리가 없어 보였던 박근혜 정권과 우병우 전 수석의 관계는 국정 농단 사태에서 힌트가 나왔다.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씨와 최순실의 연결고리였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직무유기도 아닌 적극적인 공범이다. 특검 수사에서 밝혀져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 전 수석의 측근조차도 "최순실을 알기야 했겠지 모를 수는 없다"고 했다. 

그리고 청와대 경호실 한 간부가 작성한 비밀 노트가 공개됐다. 최순실과 주변 인물, 경찰 간부들의 이름이 등장하는 메모였다. 노트가 촬영된 날짜는 2016년 초, 그는 우연히 이 내용을 살펴보다 놀랐다고 했다. 경찰의 정기 인사와 특진이 이루어졌다는 의혹에 확인해보니 상당수는 일치했다. 전국에 걸친 인사 청탁과 개입 정황이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너무나 충격적이다. 공권력의 침해를 가할 수 있는 자리는 조심스러워야 한다. 국기 문란, 헌정 문란 범죄다"라고 말했다. 이 노트의 작성자는 경호실 고위 간부로 사정 기관의 감찰 대상이었다. 청와대 내부 조직에서 범법 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증거가 나오자 법률 관계자들은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