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서울 사당역에서 경기 광명고속철도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게 된다.

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코레일은 오는 11일 오전5시부터 '사당역~광명역' 간 KTX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KTX셔틀버스는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출발해 KTX광명역까지 정차 없이 운행한다. 사당역에서 15∼20분 만에 광명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반대로 광명역에서는 서편 전용 정류장, 동편 정류장(7번 출구)에서 KTX셔틀버스가 출발한다.

KTX셔틀버스는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대는 5분, 그 외 시간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2400원(교통카드 기준)이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의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사당~광명역 KTX셔틀버스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KTX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허브역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