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대형주 '숨고르기' 나스닥은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01월10일 06:08

최종수정 : 2017년01월10일 06:32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의 블루칩과 대형주가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3개월 사이 주가가 10%에 가까운 랠리를 펼친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과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 이행 등 펀더멘털을 점검하자는 움직임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76.42포인트(0.38%) 내린 1만9887.38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8.08포인트(0.35%) 떨어진 2268.90에 거래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0.76포인트(0.19%) 오르며 5531.82를 기록해 다시 한 번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지수 2만이라는 마디지수에 실질적인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의견이 없지 않지만 투자 심리 측면에서 강한 저한선이라는 데 투자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기업 실적에 몰린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이 매파 발언을 내놓으면서 주가 발목을 잡았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에릭 로젠그렌 보스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코네티컷에서 가진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둘기파로 통하는 그는 인플레이션 상승과 고용 호조를 근거로 제시하며 통화정책 정상화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연방기금 금리가 앞으로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역시 고용과 물가 상승을 빌미로 금리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실질적인 경기 부양 여부에 몰리고 있다. 금리가 상승하는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성장률을 높이지 못할 경우 주식시장이 부메랑을 맞을 수 있기 때문.

CMC 마켓의 콜린 시젠스키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당선자의 공식 취임이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실질적인 공약 이행 여부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며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파는 트레이딩이 봇물을 이룰 수도 있다”고 전했다.

RJ 오브라이언 앤 어소시어츠의 존 브래디 이사는 “대통령 선거 이후 악재보다 호재가 훨씬 적극적으로 주가에 반영됐다”며 “밸류에이션이 크게 상승한 만큼 숨고르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어닝 시즌 역시 이른바 트럼프 랠리를 크게 꺾어 놓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브루스 비틀스 베어드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어떤 지표를 동원해 평가하든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당하다”며 “기업 이익이 만족스럽지 않을 경우 주가 하락 압박이 거셀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대선 이후 강한 랠리를 펼친 금융주가 실적 호조 여부에 따라 주가 반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날 섹터별로는 IT와 생명공학이 두각을 나타냈다. 애플이 1% 가까이 상승하며 나스닥 지수를 끌어올렸고, 아이셰어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1% 올랐다.

반면 에너지 섹터는 약세를 나타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4% 가까이 떨어지며 배럴당 51.96달러에 거래된 가운데 엑슨 모빌과 셰브런이 각각 1.5%와 0.8%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각각 0.8%와 0.3% 떨어졌고, 영국 파운드화는 이른바 ‘하드 브렉시트’ 우려가 고조되면서 달러화에 대해 1%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