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국방부 "중국 군용기 KADIZ 진입, '사드 압박' 의도 배제 안해"

기사입력 : 2017년01월12일 16:47

최종수정 : 2017년01월12일 16: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민구 장관, 국회 국방위 비공개 보고…"지난해에도 59차례 진입"

[뉴스핌=이영태 기자] 정부는 12일 중국 군용기들이 지난 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데 대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관련 '압박' 의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민구(왼쪽) 국방부 장관과 합동참모본부 김용현 작전본부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 관련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실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중국 군용기들의 KADIZ 침범에 대해 "한·중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조치"로 보고했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이 전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한 장관이 중국 군용기가 방공식별구역 진입한 것에 대해 다각도로 해석하고 있었다"며 "위원들이 '사드 배치와 관련 있느냐'는 질문을 했는데 한 장관도 '그런 의도를 배제하진 않는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한 장관은 중국 군용기의 방공식별구역 침범에 대해 우리에 대한 "압박 의도를 배제하지 않는다"고도 했다.

한 장관은 "지난해에도 방공식별구역 침범이 59차례 있었는데 이번에는 전략무기라고 할 수 있는 군용기가 6대 포함돼 군도 이례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당시 대응이 굉장히 민첩하고 교본에 따라 전술 대응이 이뤄졌는데 앞으로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것이 군이 보고한 결론"이라고 전했다.

중국 군용기 10여 대는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 남방 이어도 인근 KADIZ에 진입해 공군 전투기 10여 대가 대응을 위해 긴급 발진했다. K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 중 8대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까지 비행했다.

한 장관은 군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중국군에 직통전화를 걸어 KADIZ 진입을 알렸으며, 중국 측으로부터 진입한 군용기 기종 등에 대한 답신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