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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수원, 기획부사장·해외사업본부 신설…'원전 수출' 적극 추진

기사입력 : 2017년01월13일 13:30

최종수정 : 2017년01월13일 13:30

'7본부 26처실 107팀'에서 '8본부 28처실 104팀'으로 개편
이관섭 사장 취임 이후 첫 개편…'원전 수출' 의지 반영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전 11시2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새해 들어 기획부사장직과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하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11월 이관섭 사장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으로 경영혁신과 원전 수출에 대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원전에 대한 일각의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조직 확대'로 비칠까 쉬쉬하는 분위기다.

◆ 발전사 넘어 수출기업 변신 시도

이관섭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일 시무식에서 올해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13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관섭 사장은 새해를 맞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7본부 26처실 107팀'에서 '8본부 28처실 104팀'으로 개편했는데, 기획부사장과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한 게 핵심이다.

기존 발전 부사장(발전본부장 겸임) 1인 부사장 체제에서 기획 부사장(기획본부장 겸임)을 신설해 2인 체제로 확대하고 전영택 기획본부장을 기획부사장에 임명했다. 이는 경영혁신 및 기획·관리업무에 보다 주력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우리 정부의 숙원과제인 '원전 수출'에 대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2009년 UAE에 원전 4기를 수출한 이후 7년째 추가적인 성과가 없다. 마치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이후 7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는 신세다.

때문에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한수원 모두 애가 타는 상황이다. 지난해 한전과 한수원을 비롯한 원전수출 관계기관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해 총력전을 다짐했지만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해외사업본부 신설은 산업부 차관 출신인 이관섭 사장의 원전 수출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를 신설한 것은 원전 수출에 대한 기관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원전뿐만 아니라 수력발전 수출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 조직 확대로 비칠까 쉬쉬 '조용한 개편'

하지만 한수원은 이번 조직개편을 애써 드러내지 않는 분위기다. 자칫 조직 확대로 비칠까 경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부품비리 사태'의 여파가 한창이던 2013년 초 조직을 개편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당시 한수원은 '3처·실 15팀'을 대폭 축소하며 경영혁신을 다짐한 바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기능별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재편했을 뿐 조직 확대는 아니라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존 107개 팀이 104개 팀으로 줄었다.

원전 수출과 해외사업 활성화라는 시대적 과제에 집중하면서도 조직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고민이 엿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전체 팀 수는 오히려 줄었기 때문에 조직이 확대된 것은 아니다"라며 "유사기능을 재조정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해외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조직도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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