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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중국증시종합] 상하이종합지수 관망세 확산 속 0.16% ↑

기사입력 : 2017년01월17일 16:45

최종수정 : 2017년01월17일 16:45

상하이종합지수 3108.77 (+5.34, +0.17%)
선전성분지수 9826.79 (+113.99, +1.17%)
창업판지수 1867.87 (+37.02, +2.02%)


[뉴스핌=황세원 기자] 17일 중국상하이지수는 관망세 확산 속 0.17% 소폭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17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53% 내린 3087.03으로 개장한 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전거래일 대비 5.34포인트(0.17%) 소폭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3.99포인트(1.17%) 오른 9826.79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創業板) 지수도 전거래일보다 37.02포인트(2.02%) 오른 1867.87을 기록, 8거래일째 지속된 하락세를 멈췄다.

업종별로는 차신주(상장 1년 미만 미배당주), 항공기 제조, 인터넷보안 등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금융, 석탄, ST종목(상장폐지 리스크 있는 특별관리종목)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날까지 6거래일간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반발 매수세가 등장하며 반등세를 보이는 듯 했지만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임박 등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관망세가 작용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현지 주요기관은 최근 중국 증시의 단기조정 가능성을 주시하면서도 장기투자 기회를 강조하는 분위기다.

천핑(陳平) 후이펑진신커지셴펑(匯豐晉信科技先鋒)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최근 창업판이 하락세를 거듭하는 등 조정기를 겪으면서 밸류에이션 수준이 상당부분 낮아졌다”며 “특히 TMT(첨단기술, 미디어, 통신산업)만 놓고 볼 경우 벨류에이션 30배 이하 개별주가 절반 가까이에 달한다"며 투자 매력을 강조했다.

중국 광파(廣發)펀드는 “12월 중국 CPI 상승률이 4개월만에 둔화된 가운데 춘제(중국의 설) 효과 등이 사라지며 향후 1, 2개월내 둔화세가 가파라질 가능성이 높다”며 “인플레 우려가 사라지는 만큼 부양정책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관은 “최근 IPO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가 높지만 전체 A주 유통주 내 역대 IPO 물량 비중을 보면 크게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며 “투심 위축에 따라 증시가 조정기를 겪는 지금이야말로 저점 매수가 가능한 시기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17일 인민은행은 역RP를 통해 3300억위안을 시중에 공급했다. 공급규모는 각각 7일물 1000억위안, 28일물 2300억위안으로 금리는 2.25%, 2.55%이다.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역RP자금은 600억위안으로 순공급 규모는 2700억위안이다.

17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17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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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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