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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가 곧 민생…1분기 1만700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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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예산 1분기 33.5% 조기집행
청년 일자리 보완대책 3월 마련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정부가 올 1분기 예산을 집중 투입해 1만7000명을 신규로 채용한다. 상반기까지는 공공부문에서 3만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고용여건 및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 추진방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연초 어려운 고용여건에 대응해 '일자리가 곧 민생'이라는 자세로 일자리 중심 국정운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올해 일자리예산의 1/3 이상(33.5%)을 1분기에 조기집행하고, 공공부문 신규채용을 앞당겨 1분기 1만7000명, 상반기 3만명을 채용해 고용위축 흐름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이를 위해 정부는 각 부처에 국장급 일자리책임관을 지정, '모든 부처가 일자리 주무부처'라는 각오로 분야별 일자리대책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정부는 특히,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20대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기로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그동안 추진해 온 청년 일자리대책 성과를 종합평가해서 오는 3월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구직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포털을 구축하고, 분야별 채용행사를 확대해서 1만2000명을 채용으로 연계하는 등 정부의 일자리 중개인 역할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미래 고용여건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 노동·교육 등 구조개혁을 지속 추진하고, 4차 산업혁명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정밀 분석해서 3월 중으로 대응전략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창업 붐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의 신규 벤처펀드 3조5000억원 조성과 벤처투자 2조3000억원 달성을 추진, 공공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성장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기업을 올해 1000개(2016년 160개)로 확대하는 등 창업도약기(3~7년)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벤처기업의 공공 조달시장 참여요건도 완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전! K-스타트업' 등 103개 창업경진대회를 분야별·창업단계별로 통합 개최, 창업 붐을 경제 전체로 확산시켜 나간다.

특히, 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해서는 창업공간,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자금, 컨설팅 등 전 과정에 걸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민생경제의 중요한 축인 쌀 수급 균형을 위한 근본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쌀 대신 다른 작물로 생산을 전환하도록 적극 유도해 2018년까지 벼 재배면적을 6만8000ha(-8.7%) 감축할 것"이라며 "쌀 가공제품 개발,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 등으로 쌀 소비를 확대, 수급균형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2015년에 수립한 '중장기 쌀 수급안정대책'의 보완방안을 마련 중이다"면서 "오늘 논의를 토대로 최종 대책을 2월 초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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