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美 트럼프 랠리 '단물 빠졌다' 유럽으로 뭉칫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펀드매니저 유로존 주식 순매수 17% 달해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뉴욕증시의 트럼프 랠리가 한풀 꺾이면서 공약 이행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압박하자 글로벌 투자자들이 유럽으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유럽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올해 경제 펀더멘털과 기업 이익이 호조를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매력을 높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로화 <사진=블룸버그>

18일(현지시각) 업계에 따르면 2만선 돌파를 수 차례 저울질했던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지수가 1개월 이상 ‘게걸음’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 1개월 사이 다우존스 지수의 상하단 거리가 불과 1.4%로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공약 이행을 확인할 때까지 관망하자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가가 교착 국면에 빠진 셈이다.

일반적으로 월간 지수의 상하단 간극이 평균 6~7%에 이른다는 점을 감안할 때 최근 1개월 사이 주가 움직임은 지극히 예외적이라는 것이 투자자들의 의견이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변동성 급등을 예고하는 신호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S&P500 종목의 상관관계가 5% 아래로 하락,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로 밀린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값싼 유동성에 기대 전반적인 증시가 상승 기류를 탔던 논리가 트럼프 당선자의 승리를 계기로 종료, 투자자들 사이에 숲보다 나무를 보는 전략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 걷잡을 수 없었던 미국의 주가 상승 열기가 식은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들은 유럽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메릴린치에 따르면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의 유로존 주식 순매수가 17%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매니저들 사이에 유로존 주식의 매수가 매도에 비해 17% 높다는 의미다.

또 이는 지난달 1%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리스크에도 투자자들이 영국 주식을 적극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로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데다 유로화 약세로 인해 수출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기업 이익이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BofA-메릴린치는 판단했다.

이와 함께 금리인상 가속화에 나선 연준과 달리 유럽중앙은행(ECB)이 여전히 경기 부양에 무게를 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트럼프 랠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공약의 구체성과 이행 의지가 확인돼야 한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투자자들은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자의 공식 취임 이후 1조달러 인프라 투자와 세금 인하 등 주가 랠리에 불을 당긴 공약의 추진 여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얘기다.

한편 이번 BofA-메릴린치 조사에서 펀드매니저들은 이머징마켓의 주식과 원자재 비중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품시장의 경우 미국의 보호주의 정책과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 리스크에 크게 노출됐다는 분석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