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트럼프 랠리 꺼지고 애플 랠리 온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주식시장에 위험한 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0일 오전 05시2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상종가를 치던 뉴욕증시가 가라앉는 움직임을 연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낙관은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뛰었다. 숨고르기 후 이른바 트럼프 랠리가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로 풀이된다.

‘개미’들의 장밋빛 전망과 달리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경계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강달러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을 포함해 반영되지 않은 리스크가 적지 않고,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오히려 불마켓의 종료 신호라는 얘기다.

애플 <사진=블룸버그>

트럼프 랠리가 꺾였다는 의견이 확산되는 가운데 120달러 내외까지 치솟은 애플을 포함한 IT 대표 종목에 대한 매수 추천이 관심을 끌고 있다.

UBS의 줄리안 에마뉴엘 주식 파생 전략가는 19일(현지시각) CNBC와 인터뷰에서 “지난 8년간 두려움의 벽을 타고 올랐던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조정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지극히 낙관적인 투자 심리는 랠리의 지속이 아니라 불마켓의 종료를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UBS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향후 6개월간 주가 강세를 예상하는 투자자가 약 70%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주가 상승 전망은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 약50%에서 가파르게 치솟았다.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성장률을 크게 개선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성장 목표에 대한 월가의 반응은 회의적이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중인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투자은행(IB) 수장들은 3~4%의 경제성장률 달성이 어렵다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UBS는 올해 S&P500 기업의 이익이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올해 예상 이익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률(PER)이 18배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시장의 기대만큼 기업 수익성이 향상된다 하더라도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고점에 해당한다는 얘기다.

뉴욕증시가 강달러에 발목이 잡힐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달러화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달러화 가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경고한 데 따라 지난 17일 주요 통화에 대해 1% 이상 급락한 뒤 이틀째 반등했다.

달러화 <출처=블룸버그>

헤지펀드 업체 유라이존 SLJ 캐피탈의 스티븐 옌 최고경영자는 이날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달러화가 고평가됐고, 앞으로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2017년은 주식 투자에 위험한 해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테일러 글로벌 비전의 존 테일러 대표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수급 요인에 따라 달러화가 강세 사이클을 탈 것”이라며 “반면 주식시장은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동성이 증시 전반을 끌어올렸던 논리가 후퇴하고 통화정책에서 재정정책으로 경기 부양의 축이 이동하는 만큼 숲보다 나무를 봐야 한다는 것이 월가의 조언이다.

최근 S&P500 개별 종목간 상관관계가 사상 최저치로 떨어진 것도 이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애플과 넷플릭스에 애널리스트의 매수 추천이 몰려 주목된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장중 143.46달러까지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넷플릭스가 이날 월가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JP모간이 넷플릭스의 목표 주가를 175달러로 제시한 한편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레이몬드 제임스가 목표주가 160달러와 함께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내놓았고, 퍼시픽 크레스트 역시 앞으로 주가가 17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월가는 넷플릭스가 전통적인 미디어 업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애플이 새로운 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에버코어 ISI는 앞으로 6개월 사이 애플 주가가 20%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장단기 상승 가능성이 크게 열렸다는 주장이다.

가치투자 콘텐츠를 제공하는 모틀리풀 역시 같은 의견을 냈다. 애플 주가가 지난 6개월간 21% 급등, 120달러 선까지 올랐지만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무엇보다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14배 내외로 S&P500 평균치를 밑돌고 있는 데다 아이폰 매출 둔화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연평균 11% 늘어난 배당도 투자 매력으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