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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취임] 8대 도전과 기회, 중미 뉴패러다임, 싱크탱크 CCG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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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무역주의, 환율조작국, 하나의 중국' 등 도전과제로
'무역교류, 기업과 기술, 사회인문교류 확대' 합작기회로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0일 오전 11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배상희 기자]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의 제45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맞아 미·중 관계 패러다임을 둘러싼 격변의 긴장감이 돌고 있다. 전세계 '투 톱(G2) 체제'를 구축, 영원한 전략적 경쟁자이자 협력자인 ‘프레너미(Friend+Enemy)’ 관계로 거듭난 중미 양국이 트럼프 시대를 맞아 어떠한 변화의 국면을 맞을 지 주목된다.

중국 베이징 소재 싱크탱크인 중국세계화센터(CCG)는 ‘트럼프시대의 기회와 도전, 중국의 대응’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취임과 함께 중국이 맞이할 8대 도전과 8대 기회를 진단했다.

보호무역주의 하의 대중국 고율관세,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무역전쟁 촉발, 대만을 둘러싼 ‘하나의 중국’ 원칙 위협, 미국 기업의 중국 엑소더스 등은 중국에 새로운 도전이 될 전망이다. 다만, 중미 양국 무역 합작, 기업과 사회문화 교류 확대, 새로운 국제관계 협력모델 창출 등은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 8대 도전과제...무역전쟁, 아태지역 패권경쟁 예고

첫째, 트럼프가 주창하는 반(反)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로 국제질서에 혼란이 가중될 전망이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아시아로의 회귀' 전략을 앞세운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명운을 걸고 추진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이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세계무역기구(WTO) 탈퇴 의사까지 시사하며 국제 자유무역체제에 대해 강력한 반기를 들었다. 특히, 중국을 최대 보호무역국으로 지정하고 고율관세 폭탄을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며, 중미 양국의 통상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중국에게 주어진 기회로 보는 시각도 많다. 미국의 탈퇴로 TPP가 완전히 폐기될 경우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세계 최대 경제블록으로 부상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공백을 중국이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이라면서, TPP가 무산되고 RCEP만 발효되면 아태 지역의 경제∙무역 중심 축이 중국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둘째,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고율관세를 물릴 경우 중미 무역전쟁이 촉발될 수 있다.

트럼프는 대통령 선거 당시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아래 취임 후 100일 이내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고 중국산 제품에 대해 4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중국이 미국발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45%의 고율관세 부과에 발끈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로 인해 초래될 천문학적인 경제 손실 때문이다. 만약 트럼프의 공약이 현실화될 경우 중국의 GDP가 4.8%나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셋째, 미국의 대규모 감세정책에 따른 기업들의 미국 회귀 움직임을 꼽을 수 있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대대적 법인세 감면책을 발표하며 ‘트럼프노믹스(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의 시동을 걸었다. 최대 목적은 기업과 생산설비, 자본 유치를 통한 미국 일자리 창출에 있지만, 이면에는 ‘사망 세금’으로 불리는 막대한 세금 부과 조치에 불만을 갖고 있는 중국 내 기업들을 미국으로 유인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

실제로 최근 세계 유수의 자동차업체에 유리를 납품하는 중국 푸야오(福耀) 글래스의 차오더왕(曹德旺) 회장은 중국의 높은 세금과 지대 등을 이유로 미국에 10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자본 유출을 가속화할 수 있고,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 확대를 유도해 중국의 제조업 강국 구상에 최대 난관이 될 수 있다. 기업과 자본의 '엑소더스'를 우려한 중국 당국은 2017년 감세를 비롯해 기업의 비용 절감을 위한 추가 정책 마련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넷째, 대만과 ‘하나의 중국’ 문제가 중미 양국 갈등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트럼프는 취임 전부터 37년간 유지해온 미국의 대중국 외교정책인 ‘하나의 중국’(대만은 중국의 일부이며, 양안 간 합법적인 중국 정부는 오직 하나라는 주의) 원칙을 흔들고 있다. 당선 직후 트럼프는 1979년 미국·대만 간 단교 후 처음으로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과 전화통화를 하며 중국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이는 미국 정부에 의해 수십 년간 유지돼 오던 ‘하나의 중국’ 외교 방침에 의구심을 표한 것이자, 대만 협상카드를 내걸어 중국을 길들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문제는 티베트, 영토 문제, 인권 및 언론 자유 등과 함께 중국이 핵심 이익으로 여기는 사안으로 트럼프 시대 중미 양국의 치열한 대립 갈등을 유발할 ‘민감 사안’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트럼프가 꺼내든 대만 카드는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완전히 깨뜨릴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접근이라는 평이 나온다.

다섯째, 석탄 및 셰일가스 규제 축소 및 개발 확대 움직임이다.

트럼프가 정식으로 정권을 잡게 되면 오바마 정부가 추진해온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청정전력계획(clean power plan) 대신, 석유산업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집중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셰일가스, 석유, 석탄 등의 채굴 및 개발을 장려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여기에는 석유가스 시추 및 굴착장비, 에너지 운송 및 저장 산업, 송유관 건설 등 미국의 전통 제조업을 부활시키겠다는 의지도 깔려있다. 이는 ‘중국제조 2025’ 기조 하에 제조업 강국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국에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섯째,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문제를 두고 중국에 대한 압박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오바마 행정부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강조해 온 ‘중국 역할론’이 트럼프 정권 하에서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취임에 앞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우선 대응하면서 중국을 강하게 압박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이 북한을 제대로 압박하지 않을 경우 중국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을 단행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일곱째, 트럼프의 '한일 핵무장 용인론' 등 한반도를 둘러싼 중미 양국의 팽팽한 자존심 대결도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는 북한은 중국의 문제이며 미국이 개입할 일이 아니라는 입장과 함께 ‘한·일 핵무장 용인론’을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당선 직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스스로 언급을 부정하며 고립주의에서 개입주의로의 노선 선회를 시사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지명한 마이클 플린의 "사드(THAAD, 주한 미군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한·미 동맹을 상징한다"는 말을 통해, 한반도 사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시사했다. 이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로서, 아시아 지역의 헤게모니 국가로 부상하려는 중국의 구상에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여덟째, 미국 수출 확대 움직임 속에 트럼프 행정부가 다른 국가의 중국산 공공상품 구입에 제동을 가능성도 거론됐다. 이 또한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중미간 통상무역 갈등을 촉발할 수 있는 원인으로 꼽힌다. 

17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세계화와 반보호무역주의,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 8대 협력 기회...경제와 인문사회 교류 통한 G2관계 진일보

첫째, 중미 양국이 상호간 의존도가 높은 무역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됐다.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을 통한 고율관세 부과, 세계무역기구(WTO) 시장경제지위 부여 거부 등으로 양국 무역마찰이 예고되고 있지만, 무역은 양국 경제의 핵심으로서 서로에 대한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만큼, 하루 아침에 이 같은 관계를 깨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설명이다. 오히려, 여러 분야에서 무역 합작을 확대해 새로운 공동이익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둘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등 경제무역 플랫폼을 통해 더욱 공정한 21세기 세계경제 규칙을 공동제창할 수 있다는 점도 거론됐다.

FTAAP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해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APEC 회원국 전체가 참여하는 경제통합 모델이다.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 현재 전략적 공동연구도 완료한 상태며, 트럼프 보호주의 시대를 맞아 올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셋째, 중미 양국간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 창출, 기술발전, 경제모델 전환 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양국 투자는 매년 확대되고 있다. 리서치회사인 로디엄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기업들의 대미 직접투자(FDI)가 456억달러(약 55조1천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년 대비 세 배로 증가한 중국기업의 미국기업 인수·합병(M&A) 붐이 이같은 투자액 증가를 주도했다. 

넷째, 양국 글로벌 기업의 역할 확대와 이에 따른 양국 기업간 교류 활성화가 기대된다. 

최근 알리바바 마윈(馬雲) 회장은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중미 양국간 기업교류와 투자확대 등을 통해 향후 미국에 100만개 일자리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완다그룹 왕젠린(王健林) 회장 또한 매년 50~100억달러 규모의 고정 대외투자에 나설 것이며, 1순위는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섯째, 트럼프 정권 하의 인프라 설비 투자 확대 구상에 따라, 인프라가 중미 양국의 새로운 협력 분야로 떠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향후 10년간 공공인프라(SOC·사회간접자본) 구축에 1조달러를 투자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확대를 이루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따라 건설업·통신인프라·운송·건설기자재 분야에서 중국 기업의 수출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섯째, 중미간 인문사회교류 확대를 통한 상호 발전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양국간 관광, 유학, 이민을 통한 인문교류를 확대해 왔다. 2010년에 불과 772명이던 중국의 투자이민은 현재 연간 1만 건에 육박하고 있고 특히, 미국이 받아들이는 전체 투자이민의 90% 이상은 중국인이 차지했다.

일곱째, 미국 각 지역과 중국 지역간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다. 미국은 각 주마다 경제정책을 결정할 권한이 있고, 미국의 각 주와 중국 지역 경제 또한 밀접한 관련이 있다. 만약, 트럼프 정권 하에 양국 지역 경제 합작을 확대할 경우, 국가간 경제협력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여덟째, 중미 협력을 통한 새로운 국제관계 협력모델 창출의 기회도 거론됐다. 보고서는 오바마 행정부 시대 중미 양국이 의견 합치를 통해 유엔 기후변화협약(파리협정)을 전격 비준한 것처럼, 트럼프 시대에도 전세계에 이정표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신 협력 모델을 창출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배상희 기자(b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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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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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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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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