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미래에셋대우, 남다른 'IB+연금' 시너지 전략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WM과 IB와 공조로 전사적 시너지 가능...타사들 해당모델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4일 오전 11시47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조한송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연금 비즈니스를 활용해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부문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연금 마케팅 인력(RM)을 현장으로 전진배치한 것도 그 일환이다. 미래에셋대우는 확정급여(DB)형 연금 자산으로 IB 투자 공조에 나서는 한편, 가입 법인을 중심으로 IB 혹은 WM과의 영업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다음달 초 여의도에 IWC센터 설립을 앞두고 해당 모델에 대한 금융투자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 본사 센터원의 모습.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부문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연금자산 목표치를 2조5000억원으로 잡았다"며 "올해 구 대우증권 지점과 IWC센터 등 영업 채널이 늘어난만큼 300~400개의 신규 법인을 유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합산한 연금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총 8조7000억원. 퇴직연금 가입 법인도 4700여개에 달한다. 미래에셋은 통합 이후 100인 이상 법인까지 범위를 넓혀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그 중심에 서는 것은 단연 IWC센터다. 퇴직연금 비즈니스로부터 파생될 기업 및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융합하기 위해 판교, 여의도, 강남 등 법인 밀집 지역 지점에 연금 마케팅 인력을 전진배치한 것. 미래에셋 측은 이를 통해 퇴직연금 가입 법인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장하고 회사채와 기업공개(IPO) 등의 IB 거래 발굴을 강화할 방침이다.

미래에셋대우 IWC센터 관계자는 "2월 초 오픈할 여의도 IWC센터에는 기존 WM인원(35명)에 60명 정도의 RM이 배치돼 총 100명 정도의 인력이 구성될 것"이라며 "기존 연금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했던 RM조직이 WM과 함께 기업 고객 밀착형으로 가기 위해 현장에 전진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타사들과 달리 WM과 RM영업본부를 센터를 중심으로 조직적으로 결합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면서 공조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신한금융투자가 퇴직연금 수장으로 IB 전문가를 선임하고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본부를 IB그룹 하에 배치해 시너지를 도모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적극적 행보다.

특히 IB부서와 공조를 위해 합병 전 양사간 상이했던 실적평가 제도도 손질했다. 합병 전 타 부서와의 협업을 할 경우 대우증권은 더블카운팅,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프로핏셰어링 방식의 평가가 대부분이었는데 합병 후에 양사 중간정도의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IB부문 투자 공조도 강화된다. 이 대표는 "3월 중 사모형으로 3가지 유형의 부동산 펀드를 준비하고 있고 인수금융 파트에서 주식담보대출 형태로 펀드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DB형 원리금 보장 상품이 2%대의 수익률에 머무르는 데 좋은 IB 상품의 경우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3% 이상의 성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연금 비즈니스와 IB의 영업 연계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이 같은 모델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대형증권사 IB부문 한 임원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구조화금융으로 자산을 유동화시켜 내부 연금 운용 북(Book)에 담을 경우 연금 수익률을 높일 수 있어 IB와의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영업 면에서도 IB비즈니스와 연금비즈니스는 타 분야 대비 밀접성이 높아 주요 증권사들이 해당 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