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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커피석학 션 스테이먼,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한국서 직접 선발

기사입력 : 2017년02월02일 14:27

최종수정 : 2017년02월02일 14:32

14일 내한해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를 선발하는 션 스테이먼 박사 <사진=커피비평가협회(CCA)>

[뉴스핌=김세혁 기자] 세계적 커피석학 션 스테이먼 박사가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를 한국에서 선발한다.

커피테이스터(Coffee Taster) 프로그램 창안자인 션 스테이먼 박사는 오는 14일 방한, 프로그램을 담당할 전문가를 직접 뽑는다.

커피테이스터는 한 잔에 담긴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고 묘사하는 전문가다. 스페셜티 커피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새로운 직업군으로 떠올랐다. 생두의 품질을 평가하는 큐그레이더(Q-grader)의 영역을 포함, 로스팅(Roasting)과 브루잉(Brewing) 등 커피의 향미에 영향을 주는 모든 단계에 대한 전문적 식견이 필수다. 

션 박사는 커피비평가협회(CCA) 전문가들과 지난 2011년 커피테이스터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션 박사가 기술위원으로 활동하는 미국스페셜티커피협회(SCAA)는 2014년부터 커피테이스터 분야를 신설, 큐그레이더 등 향미평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션 박사는 15~18일 CCA서울트레이닝센터에서 커피테이스터 교육과정을 한국에 개설하고 자격증 과정을 관리할 인스트럭터를 선발한다. CCA 커피테이스터를 비롯해 큐그레이더 , SCAE(유럽커피협회) 또는 SCAA 바리스타, 커피학 및 식음료학 관련 석사, 커피교육관련분야 10년 이상 종사자 등 커피전문가들만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션 박사는 15일 오후 1시부터 서울 명동 유네스코회관에서 ‘무엇이 커피의 맛을 특별하게 만드는가?(What Makes Coffee Flavor so Special?)’를 주제로 강연한다. 커피테이스터 인스트럭터 과정에 참여하려면 이 강연을 들어야 하며, 학점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커피비평가협회(CCA)를 통해 알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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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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