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

속보

더보기

[2/6 중국증시종합] ‘중앙 1호 문건’ 농업주 들썩, 상하이지수 0.54%↑

기사입력 : 2017년02월06일 17:32

최종수정 : 2017년02월06일 17:32

상하이종합지수 3156.98 (+16.81, +0.54%)
선전성분지수 10078.73 (+73.89, +0.74%)
창업판지수 1900.45 (+23.69, +1.26%)

[뉴스핌=이지연 기자] 6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농업을 주제로 한 공산당 ‘중앙 1호 문건’이 발표되며 농업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지수는 0.54% 상승한 3156.98포인트로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는 1% 넘게 오르며 1900포인트선을 회복했다.

이날 철강,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특히 건축장식, 자동차, 통신, 농림목어 섹터가 크게 올랐다.

춘제(음력 설) 이후 최대 이슈로 떠오른 공개시장조작 금리 인상의 여파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바오청차오 장강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인민은행의 역RP, MLF, SLF 등 공개시장조작 금리 인상 이후 주식시장 흐름을 되짚어봤을 때 유동성 긴축으로 인한 주식시장 충격은 예상보다 미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인민은행의 단기금리 인상은 유동성 긴축 시그널로 볼 수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의 전면적 긴축 스탠스 전환 여부는 향후 신용대출 규모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6일 인민은행은 시중 풍부한 유동성을 고려해 2거래일 연속 공개시장조작을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역RP 규모는 1500억위안에 달했다.

6일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매해 발표하는 새해 첫 정책 문건인 ‘중앙 1호 문건’을 내놓았다.

올해도 농업 공급사이드 개혁과 3농(三農,농민∙농촌∙농업) 문제 등 농업이 주제였다. 3농 문제는 2004년부터 14년 연속 중앙 1호 문건의 주제로 채택됐다.

올해 중앙 1호 문건은 ▲빈곤탈출 인구 1000만명 추가 확대 ▲기본의료보험 서비스 향상과 자금조달 확대 ▲농촌 최저생활보장제도 정립 ▲농민 재정수입 확대 ▲4G 광대역망 농촌 보급률 확대 ▲농작물 판매 불황 방지 ▲농촌 환경 개선 확대 ▲농촌 기술인재 육성 지원 ▲농촌 전자상거래 산업 및 택배 네트워크 확대 ▲신산업과 신경영방식 추진 등 10대 정책으로 요약된다.

이에 따른 수혜주로는 중량생화(中糧生化 000930.SZ), 등해종업(登海種業 002041.SZ), 상서고분(象嶼股份 600057.SH), 북대황(北大荒 600598.SH), 휘융고분(輝隆股份 002556.SZ), 아성그룹(亞盛集團 600108.SH), 라돈발전(羅頓發展 600209.SH), 파전고분(芭田股份 002170.SZ), 신농개발(新農開發, 600359.SH), 용평고과(隆平高科 000998.SZ),  금하생물(金河生物 002688.SZ) 등이 거론된다.

탕런젠 중앙농촌공작영도소조판공실 주임은 13.5계획기간(2016~2020년) 농촌 지역의 물 공급, 도로, 전력, 통신, 계측 분야에 필요한 투자액만 3조4000억위안에 달한다고 밝혔다.

1월 차이신 중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1을 기록하며 전월(53.4)보다 소폭 하락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수축을 가르는 50선은 크게 상회했으며, 신규 고용은 1년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1월 차이신 종합 PMI는 52.2로 전월(53.5) 수치를 약간 밑돌았다.

해외기관의 중국 국채 보유량은 15개월만에 전월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 중앙국채등기결산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기준 해외기관이 보유한 중국 국채 규모는 19억위안 감소한 4217억5100만위안에 달했다. 2015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

6일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6.860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7% 절하되며 2주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00억6800만위안, 1791억3200만위안을 기록했다. 양 시장 합계 거래대금은 3291억9900만위안에 달했다. 전 거래일 거래량 2401억4900만위안을 대폭 상회하는 규모다.

2월 6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캡쳐=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이지연 기자 (del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사진
부동산 논란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차명 부동산과 차명 대출 의혹이 불거진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수석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 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직 사의 수용 여부를 판단하지 않았지만 곧 오 수석 거취가 정리될 전망이다. 지난 8일 임명된 지 닷새 만이다. 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첫번째 고위직 낙마 사례가 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전 중 입장이 정리되면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 수석은 검사장으로 재직중이던 2012∼2015년 아내가 보유한 토지·건물 등 부동산을 지인 A씨에게 명의신탁해 차명으로 관리했고 이를 재산 신고에서 누락했다는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그는 과거 검사로 근무하며 배우자 소유의 경기 화성시 토지와 건물 등의 부동산을 자신의 대학·학과 동문인 A씨 이름으로 관리한 사실이 확인됐다. 오 수석은 2012년 검사장으로 승진해 공직자 재산공개 대상이 됐지만, 해당 부동산은 공개 대상에서 누락됐다. 재산공개를 피하고자 불법으로 재산을 은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부동산실명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이다. 여기에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장으로 재직하던 2007년 A씨 명의로 한 저축은행에서 15억원을 대출받고 대출 상환 과정에서 해당 저축은행 사주가 일부 금액을 대신 상환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오 수석은 언론 보도를 통해 부동산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과거 잘못 생각한 부분이 있어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어른들이 기거하려고 주택을 지으면서 딸(오 수석의 부인) 앞으로 해놨다. 기존 주택이 처분이 안 돼 복수 주택이 됐다. 대학 친구에게 맡겨놓은 것이 사달이 났다"고 해명했다. 제기된 의혹에 대해선 "송구하고 부끄럽다"며 소개를 숙였다. 대통령실은 지난 11일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에 대해 "일부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일단 본인이 그에 대한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이 오 수석 관련 의혹에 입장을 표명한 것은 논란이 부동산 부동산 차명관리·대출 의혹이 불거진 지 이틀 만이었다. 이 관계자는 '대답을 잘했다고 판단한다'는 말의 의미를 묻자 "부적절한 처신이 있긴 하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본인이 말씀하지 않았냐"며 "안타깝다고, 그 부분에 있어서 인정한 부분을 평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오 수석에 대한 인사검증 과정에서 관련 의혹을 인지했는지, 그에 대한 오 수석의 소명은 충분했는지, 오 수석의 거취에 대한 검토는 없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8:2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