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중국 증시 ‘유포리아' 자금 홍수 이유 있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2월 저점 대비 13% 상승..모멘텀 2년래 최고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국 증시가 유포리아를 연출하고 있다.

MSCI 차이나 지수가 지난해 12월 저점 대비 상승률이 13%에 달했고,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20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의 비중이 85%를 넘어섰다.

이는 약 2년 전 중국증시가 추세적인 하락장으로 접어든 뒤 최고치에 해당한다. 뿐만 아니라 증시 상승 모멘텀이 2015년 4월 이후 최고치라는 것이 금융업계의 진단이다.

위안화 <사진=블룸버그>

지난해 4분기 중국 증시는 위안화 하락과 금융당국의 유동성 통제로 인해 7% 가라앉았다. 이 때문에 최근 강세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이 중국 주식 ‘사자’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가 상승 열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데 시장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13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및 홍콩 주식을 편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로 지난달 27일 기준 2주 사이 해외 투자 자금 4억6900만달러가 밀려 들었다.

또 연초 이후 지난 주말까지 후강퉁과 선강퉁 관련 펀드로 유입된 자금이 약 50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밸류에이션 매력이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투자 자금을 유인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여기에 위안화 등락의 안정도 투자 심리를 고무시킨 배경으로 꼽힌다. 올들어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1% 가량 상승했다.

MSCI 차이나 지수는 지난 2015년 8월 기록한 고점과 거리를 불과 1% 이내로 좁힌 상황.

하지만 지수의 밸류에이션은 14배 내외로, MSCI 올 컨추리 월드 인덱스에 비해 무려 34% 저평가된 상태다.

지리자동차와 장시구리, 웨이보, 중국알루미늄공사 등이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자동차와 산업소재 및 원자재 섹터로 상승 열기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머징마켓 전반에 대한 월가의 전망 역시 낙관적이다. 블랙록은 신흥국 채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떨어뜨렸지만 주식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전략을 권고하고 있다.

JP모간과 골드만 삭스 역시 성장주를 중심으로 이머징마켓 주식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 기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감이 크게 진정됐다는 진단이다.

골드만 삭스의 제인 웨이 전략가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강력한 경제 성장과 펀더멘털을 갖춘 신흥국이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 커다란 매력을 얻고 있다”며 “신흥국 주식을 포함한 위험자산의 선호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