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본 1% 하락…중국·홍콩은 보합

기사입력 : 2017년02월14일 17:26

최종수정 : 2017년02월14일 17:26

일본, 미 플린 사임+도시바 실적 발표 연기 '악재'
중국, 물가 지표 강세에 당국 긴축 행보 가속 우려
홍콩, 옐런 미 연준 의장 의회 증언 주시

[뉴스핌= 이홍규 기자] 1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가 도시바와 미국발 악재에 1% 가량 하락했고 중국 증시는 상승 재료가 뚜렷히 관측되지 않은 가운데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홍콩 증시도 약보합권을 나타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13% 하락한 1만9238.98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0.97% 하락한 1539.12엔에 장을 마쳤다.

도시바의 실적 발표 연기, 마이클 플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의 사임 소식에 악영향을 받았다.

1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플린 보좌관이 사임했다는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엔 환율이 하락했다. 오후 5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종가보다 0.21% 하락한 113.49엔에 거래됐다.

도시바가 미국 원전 사업과 관련한 손실의 세부 내용을 포함한 실적 발표를 연기하자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정오께 회사는 2016년 4월~12월기 결산 자료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감사 법인과의 협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로 발표를 연기했다.

오후 장 한 때 도시바 주가는 9.5% 폭락했으며 이후 낙폭을 줄여 전장보다 8% 하락한 229.80엔에 장을 마쳤다. 도시바는 결산 발표를 다음 달 14일까지 최장 1개월 연장하기로 발표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이날 중국의 1월 물가 지표들이 일제히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함에 따라 금융 당국의 긴축 행보가 한층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짙어졌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상승한 3217.93포인트에 거래를 마친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06% 빠진 1만264.92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01% 빠진 3435.80포인트에 하루를 마감했다

국가통계국은 전년 대비로 본 지난 1월 중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14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생산자물가 역시 201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의 분석가들은 중국의 1월 물가 지표들에 대해 "두 지표가 곧 정점을 찍을 것이고 중국의 지속적인 리플레이션에 대한 희망은 실망이 될 것"이라고 논평했다.

주요 보험주들이 하락했다.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CIRC)는 보다 엄격해진 규제로 내년 보험 업종의 보험료 수입 증가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생명 보험은 1% 하락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지만 소재 업종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CSI비철금속 업종 지수는 1% 올라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3% 하락한 2만3703.01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도 약보합권인 1만254.4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상·하원 증언을 주시하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본토와 미국 투자 자금 유입에 지수가 지탱되고 있지만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이 제한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연출한 가운데 서비스 업종이 2.5% 가량 뛰어 눈에 띄었다.

대만 가권지수는 0.09% 상승한 9718.7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눈에 보는 트럼프 취임사...6대 키워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취임 연설은 이념적인 수사가 가득했던 8년 전 2017년 당시와 다르게 낙관적인 어조 속에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요지는 전 정권에서 약화한 미국의 외교와 경제 영향력을 되찾겠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부활'을 알리면서 관세 정책과 경제·에너지 정책, 불법 이민자 정책, 영토 확장, 다양성 정책 재검토 등을 강조한 취임 연설을 했다. 다음은 30분간의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핵심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취임 첫날 캐피탈 원 아레나에서 열린 퍼레이드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 미국의 부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황금시대가 지금 시작된다"라고 연설을 시작했다. 이어"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번영하고 세계의 존경을 다시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금 국가적 성공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시대의 시작점에 있다"며 "미국은 전례 없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순간을 맞이했다"고 했다. 2. 관세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정책에 대해 "다른 나라를 윤택하게 하기 위해 미국민에게 과세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윤택하게 하기 위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또 "관세를 징수할 '대외수입청'을 설립하겠다"며 "외국으로부터 막대한 금액이 우리 국고로 흘러와 조만간 아메리칸드림은 전에 없던 방식으로 다시 살아나 번창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 경제는 부드럽고 한심하게 약한 무역 협정을 통해 우리 스스로에게 세금을 부과하면서 세계에 성장과 번영을 제공해왔다"며 "이제 이를 바꿀 때다. 우리는 우리와의 무역으로 이익을 얻는 이들에게 비용을 부과하기 시작할 것이며 그들은 기여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 경제·에너지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시추를 계속할 것"이라며 "미국은 다시 제조업 국가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석유와 가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것을 사용해 [에너지] 가격을 낮추고 전략비축유를 다시 최대로 채우며 미국 에너지를 전 세계로 수출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그린뉴딜을 끝낼 것이며 전기차 의무화 정책을 철회해 우리의 자동차 산업을 구하고 위대한 미국 자동차 노동자들에게 했던 나의 신성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했다. 4. 불법 이민자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불법 이민자 정책에 대해 "미국의 완전한 복원을 시작하고 상식의 형멱을 이룰 것"이라고 운을 뗀 뒤 "남부 국경에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며 "모든 불법 입국은 즉시 중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백만명의 범죄자 외국인이 그들이 온 곳으로 돌려보내지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체류 정책(Remain in Mexico policy)을 재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잡았다가 풀어주기(catch and release) 관행을 종료할 것"이라며 "우리나라를 침범하는 재앙적인 침략을 저지하기 위해 남부 국경에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했다. 5. 영토 확장 트럼프 대통령은 파나마 운하와 관련해 "미국 선박들은 심각하게 과도한 요금을 부과받고 있고 미국 해군을 포함해 공정하게 대우받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파나마 운하를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중국에 준 것이 아니라 파나마에 준 것이며 이제 그것을 되찾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만에 대해서는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변경하겠다고 했다. 또 화성 탐사에 대해서는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게 할 것"이라고 했다. 6. 다양성 정책 재검토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성 정책에 대해 "오늘부로 미국 정부의 공식 정책은 남성과 여성 두 가지 성별만을 인정하는 것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연방정부는 더 이상 젠더 이데올로기를 장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방 기관들은 여권과 비자와 같은 정부 신분증에서 개인을 생물학적 성별로 분류할 것"이라며 "교도소, 이민자 쉼터, 성폭행 피해자 지원 센터와 같은 시설들은 생물학적 성별에 따라 구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ernard0202@newspim.com 2025-01-21 10:13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