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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아시아 동맹시장 형성되나...'트럼프가 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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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적극적 행보에 아시아 국가들도 호응

[뉴스핌=이영기 기자] 유럽연합(EU)이 아시아국가들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트럼프 무역정책에 대응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EU는 이번 상황을 국제사회에서 역활을 키우는 계기로 삼고자 하고, 아시아 국가들도 여기에 동조하는 분위기라 주목된다.

◆ 트럼프 대응한 EU의 '피봇 투 아시아(pivot to Asia)'

이코노미스트(Economist) 지 최신호(2월18일 자)에 따르면, 2016년에는 세계무역 성장률이 세계경제 성장률을 하회했다. 15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을 무역 피해로부터 지키겠다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공언을 앞서 보여주는 듯하다.

반면 아시아 국가들의 무역은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중국의 1월 수출은 10개월 만에 처음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의 선적 실적도 3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고 일본 싱가포르 대만도 호조세다.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런데 아시아 국가의 이 같은 성과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무엇보다도 큰 변수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로 꼽힌다.

이코노미스트 지는 "세계무역이 오랜 슬럼프에서 빠져 나오는 순간 트럼프 행보는 더 큰 치명타를 날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EU는 트럼프의 보호무역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로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만 빼면 자유무역주의가 여전히 전 세계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자 하는 것도 주요한 이유 중 하나다.

◆ 유로존, 아시아와 협력강화...'트럼프 대응'

EU는 한국과 싱가포르, 베트남과 FTA협정을 체결하는 등 이미 아시아와의 교역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U가 강조하던 자유무역 원칙이 미 트럼프의 무역정책에 의해 훼손될 위기에 처한 지금,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주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무역을 확대하려는 것은 국가정책에서 명백한 목표이지만 최근 미국의 새로운 정책 등장으로 고전적인 미덕의 가치가 더 호소력을 갖게 됐다는 것이 EU의 입장이다. 안정적인 무역정책과 다자간협정 옹호 등이 메리트가 됐고, EU는 미국과 차별화하면서 아시아에 다가가겠다는 것.

EU집행위원 지르키 카타이넨(Jyrki Katainen)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현재의 불확실한 정치상황에서 EU는 안정적이고 원칙이 있는 다자간 협정을 존중하고 있다"면서 "EU는 이번 상황을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서 발을 빼고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무산시킬려는 상황에서 EU는 12개 TPP협상국 중 10개국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카타이넨은 "현재 진행중인 아시아국가와의 협상을 조기 타결할 수는 없겠지만, 협상에서 이전과 다른 정치적 비중을 두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록 미국 등에 반대하면 대항하는 것은 아니지만 협상대상국과의 협력강화는 전 세계가 미국처럼 보호주의로 돌아서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지체되고 있던 일본과의 FTA협상 가속화가 그 일례다.

이런 EU움직임에 독일이 적극 힘을 싣고 있다. 트럼프가 미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독일 현지의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그마르 가브리엘(Sigmar Gabriel) 당시 독일 재무차관은 "유럽과 독일은 아시아 및 중국과 밀접하게 맞물리는 경제를 원한다"면서 "우리는 여기에서 새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아세안은 물론 중국도 적극 나서

베트남의 경우 미국의 TPP에서 발을 빼자, 기업들이 오는 2018년부터 발효하는 베트남-EU FTA(EVFTA)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여기에 인도와 파카스탄,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이어 필리판과 인도네시아가 신속한 FTA협상을 추진하길 원하는 상황이다.

수년간 협상이 종잡을 수 없던 일본도 이제 최대한 빨리 EU와의 FTA를 마무리 짖기를 원한다. 양국 관계자는 봄이 가기전에 협상 타결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도 EU와의 상호투자협정 협상에 속도가 붙기를 원한다. 특히 최근 매년 7월에 개최되는 중-EU정상회담을 올해는 4월이나 5월에 개최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관측된다.

17일(현지시각)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세계화와 중국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설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블룸버그>

EU에서는 앞당겨진 정상회의를 준비 중이다. EU는 중국과 브뤼셀에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응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자유무역과 글로벌 관계를 옹호하는 시진핑 주석의 입장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EU는 받아들이고 있다.

EU 관계자는 "EU와 정상회담을 앞당김으로서 유럽에 많은 우방국이 있다는 것을 미국에 보여주려는 것이 중국의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EU 외교안보 대표 페데리카 모게리니(Federica Mogerhini)는 올해 인도와 중국, 미얀마,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유럽과 아시아국가 간의 관계가 점점 중요성을 더해가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워싱턴에서 그는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국면에 놓인 EU가 여기에 준비가 됐느냐"라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 EU는 준비가 됐다"고 답변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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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눈물의 라스트 댄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이 16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르투갈은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 매치 중 하나인 '이베리아 더비(Iberian Derby)'에서 스페인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스페인(FIFA 랭킹 2위)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포르투갈(7위)을 1-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12년 만에 월드컵 8강 무대를 밟았다. 반면 자신의 6번째 월드컵이자 마지막 무대임을 선언했던 호날두는 눈물을 보이며 씁쓸하게 그라운드를 떠났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포르투갈의 호날두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과의 16강전을 마치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양 팀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불을 놨다. 스페인은 미켈 오야르사발을 최전방에 뒀고 다니 올모, 라민 야말 등이 지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필두로 주앙 펠릭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은 스페인이 주도했다. 전반 8분 올모의 찔러주기를 받은 오야르사발이 골키퍼와 독대했으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 16분 야말과 알렉스 바에나의 연속 슈팅도 디오구 코스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37분 호날두의 슈팅이 우나이 시몬 골키퍼에게 막혔고 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강력한 슈팅은 수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후반전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포르투갈은 후반 9분 핵심 수비수 멘데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를 맞았다. 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던지며 총력전에 나섰다. [댈러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특급 조커 미켈 메리노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6.7.7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용병술에서 갈렸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감독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공이 전개됐다. 교체 투입된 페란 토레스의 패스를 역시 교체로 들어온 미켈 메리노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포르투갈의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베르나르두 실바의 헤더가 윗그물을 때리며 마지막 기회를 날렸다. 결국 경기는 스페인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서 토너먼트 잔혹사를 끊고 최고령 득점 기록을 세웠던 호날두는 스페인의 견고한 수비에 묶여 '슬픈 라스트 댄스'를 마쳤다. 대회를 마친 스페인은 개최국 미국과 벨기에의 경기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2026-07-07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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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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