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멈출 수 없는 최고치..다우 8일째 상승

기사입력 : 2017년02월22일 06:10

최종수정 : 2017년02월22일 06:26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에너지 섹터의 강세로 뉴욕증시가 최고치 랠리를 지속했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 투자은행(IB) 업계에 증시 과열을 경고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주가 상승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모습이다.

세금 인하를 포함해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국내외 리스크를 무력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2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18.95포인트(0.58%) 오른 2만743.00에 마감했고, S&P500 지수는 14.22포인트(0.60%) 상승한 2365.38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7.37포인트(0.47%) 오르며 5865.95에 거래됐다.

연이은 최고치 랠리에도 이날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섹터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며 강력한 투자자 신뢰를 반영했다.

부동산과 에너지 섹터가 각각 1% 내외로 상승하며 증시 전반의 상승에 무게를 실었고, 유틸리티와 재량 소비재도 1% 이내로 올랐다.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 중인 도드-프랭크법 폐지에 따라 금융권의 모기지 대출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의 상승을 부채질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자들이 최근 연이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에 대한 경계감은 엿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날 골드만 삭스는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밝히고, 조정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주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우세하다. 캐런 카바노프 보야 파이낸셜 전략가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일정 부분 조정이 찾아올 수 있지만 추세적인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며 “매수 기회를 엿보는 장기 투자자가 상당수”라고 전했다.

아트 호간 분더리히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세금 인하와 규제 완화 등 굵직한 정책이 아직 발효되지 않았지만 펀더멘털 측면의 강점이 주가 버팀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지금까지 투자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강한 인내심을 보이고 있지만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맥마스터(H.R. McMaster) 육군 중장의 국가안보보좌관 임명이 최근 불거진 트럼프 행정부의 불확실성을 진화하면서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날 패트릭 하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스쿨에서 가진 연설에서 내달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 0.25%포인트씩 세 차례의 금리인상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IHS마킷이 발표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3을 기록해 1월 최종치인 55.0에서 하락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5.3 역시 하회한 수치다.

종목별로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이를 하회한 매출액을 내놓은 메이시스가 0.2% 가량 완만하게 올랐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홈디포가 1.3% 뛰었다.

애플은 1% 이내로 오르며 장중 136.74달러까지 상승, 새로운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