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中 사드 보복] 싼커도 최대 453만명 못 온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3일 14:33

최종수정 : 2017년03월03일 14:3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단체여행 327만명ㆍ자유여행 453만명
직접 항공권 예약 안하면 한국행 어려워
댜오위다오 영유권 분쟁 때 방일 중국인 7.8%↓

[뉴스핌=한태희 기자] 중국 정부의 한국 여행 중단 조치로 싼커(중국인 자유여행객) 약 453만명의 발이 묶일 위기다. 중국 정부가 현지 여행사를 불러 한국 여행 상품을 팔지 말라고 지시해서다.

3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이번 조치로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최대 절반 가량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다. 저가 관광 근절을 위해 단체여행객 20% 축소를 지시한 중국 정부가 자유여행도 걸어 잠갔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약 806만명. 이 중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한 단체여행은 327만명(40.9%)이고 자유여행은 453만명(56.7%)이다. 453만명이 항공사에서 직접 항공권을 예약하지 않는 한 이들이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가 어려워진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 지시는 패키지 상품과 에어텔(호텔+숙박) 등 여행사에서 파는 것을 전부 내리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월 들어 한국을 찾는 중국인이 증가세에서 감소세로 바뀐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유성만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유여행 상품까지 제한되는 것을 고려하면 전체 중국인 방문객의 60% 이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와 제주관광공사는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 중이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다음주 정밀 분석에 들어간다"며 "아직은 뭐라고 말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섣부른 예측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중국이 특정 국가의 관광을 전면 금지한 전례가 있지만 여행객이 급감했던 사례는 찾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이 대표적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난해 내놓은 '사드 배치에 따른 관광시장 동향 조사' 보고서를 보면 중국이 2011년 일본행 관광 상품 판매를 전면 중단시켰지만 2012년 방일 중국인은 38.6% 증가했다. 당시 중국은 댜오위다오(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놓고 일본과 분쟁 중이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방일 중국 관광객은 중일 관계 악화에도 증가했다"며 "2012년 반일시위 후 2013년 방일 중국인이 전년대비 7.8% 감소했으나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해인 2014년도에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