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3월 금리 인상 굳힐 지표와 트럼프 어젠다

기사입력 : 2017년03월05일 21:46

최종수정 : 2017년03월05일 21:46

트럼프-거시지표-옐런까지 '희망 메시지' 본 투자자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이번 주 뉴욕 증시 참가자들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늠하기 분주할 전망이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경제 지표가 예상을 벗어나지 않을 경우 3월 금리 인상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표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뉴욕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한 주간 0.9% 상승한 2만1005.71에 마감하며 4주째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 오른 2383.12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4% 오른 5870.75로 S&P500 지수와 함께 6주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2월 고용보고서와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9일, 현지시각) 등 굵직한 발표는 이번 주 뉴욕 증시를 움직일 재료다. 지난주 의회 연설을 무난히 넘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공약 이행 전망도 기대에 랠리를 펼쳐온 증시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 2월 고용보고서, 3월 인상 굳히기?

연준이 3월 다시 한번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가운데 옐런 의장이 금리 인상의 전제 조건으로 지목한 경제 지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말 발표되는 2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2월 비농업 부문이 19만개의 새 일자리를 창출했을 것으로 전망했고 실업률은 1월보다 0.1%포인트 낮은 4.7%로 예상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주 "이달 회의에서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치와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연방기금 금리를 추가로 조정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며 "경기 전망을 흐리는 예기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지난 2년과 같이 느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옐런 의장의 발언 이후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3월 인상 가능성을 79.7%로 반영 중이다.

TIAA인베스트먼츠의 브라이언 닉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며 "연준은 경제에 지장을 주지 않고 긴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CB의 통화정책회의도 이번 주 증시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번 달 기준금리도 동결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ECB가 4월부터 현재 시행 중인 자산매입의 규모를 월 800억유로에서 600억유로로 줄이기로 한 만큼, 이 부문에 대한 상세 계획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RBC캐피털마켓은 "관심은 표현의 변화에 집중될 것"이라며 "거시경제 전망은 인플레이션 예상치가 상향될 것으로 보이며 이것이 ECB의 포워드가이던스(선제전망)를 변화해야 한다는 요구에 무게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 트럼프 어젠다 이행 여부

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미 대선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한 증시가 계속해서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려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공약인 인프라 투자와 규제 완화, 감세가 실제로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컨버젝스의 니콜라스 콜라스 수석 시장 전략가는 "트럼프의 어젠다가 올해 어느 시점에 통과될 것이라고 믿는다면 상승이 맞다"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주식을) 지금 팔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각에선 실제로 개선되고 있는 실물 경제가 증시 랠리의 근거가 되고 있다고 본다. 바클레이스의 키스 파커 전략가는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를 지목했다. 그는 "선진국과 신흥시장 성장세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다"며 "이것은 랠리의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는 S&P500지수의 목표치를 2350에서 2450으로 높였고 스티펠 역시 2400에서 2500으로 상향했다.

6일에는 1월 공장재 주문이 공개되고 7일에는 1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8일에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2월 민간 고용자수와 지난해 4분기 생산성, 1월 도매재고가 공개된다. 9일에는 2월 수출입 물가와 지난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연준은 오는 14~15일 3월 FOMC를 앞두고 조용한 한 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연준 인사 중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6일 연설에 나서는 것 외에는 특별한 일정이 없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