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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바꿈'하는 역내외 위안.. 전인대 정책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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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전인대 문구 변화, 외환개입 억제 시사"

[뉴스핌=이영기 기자] 지난 주말 관계가 역전됐던 역내와 역외 위안화 환율이 주초 정상적인 관계를 되찾았다. 하지만 위안화 강세 추세는 이번 주에 나올 2월 말 외환보유액을 보면 그 진정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주말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에서 중국 정부는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환율의 추가 자유화가 이뤄질 것이며 시장개입을 자제할 것이라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위안화 <사진=블룸버그>

6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달러/위안이 지난주 역내 환율이 역외보다 높게 올라갔다가 다시 그 반대의 정상적인 상태를 되찾았다고 보도했다.

이날 역내 환율이 달러당 6.8923위안화로 역외 환율 6.8888보다 더 높게 형성된 것.

지난주 금요일 홍콩 역외 환율은 6.9040으로 당시 역내 환율 6.8990보다 높았다. 이렇게 역외 환율이 역내 환율보다 높았던 것은, 즉 위안화가 역내보다 역외가 더 약해진 것은 올해들어 두 번째다.

신문은 역외 외환시장의 투자자 정서를 반영해 보면, 지난주 금요일 이후 더 이상 위안화 약세에 베팅하기에는 부담스럽게 됐다. 홍콩시장에서 갑작스런 위안화 유동성 고갈이 역외 환율을 끌어내린 것이다. 역외 환율이 역내 환율보다 더 낮아지게 되는 어떤 압력을 받아온 것으로 관측된다.

역외 환율이 낮아지는 이런 상황이 과연 시장정서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인지 아니면 중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외환보유고 지출 때문인지는 이번주에 발표되는 외환보유고 현황을 보면 알게 된다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앞서 전날 중국당국은 위안화가 국제 안정통화로서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환율자유화를 추진하고 더이상의 시장개입은 자제해야 한다고 전국인민대표회의 보고서에서 명시했다.

이날 사우스차이나포닝포스트(SCMP) 지는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 업무보고에서 "위안화 환율이 추가로 자유화 되고 글로벌 통화 체제 안에서 위안화의 안정통화로서의 지위기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명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과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무역 전쟁 압력 하에서 베이징 당국이 올해 위안화 추가 약세를 용인하는 식으로 환율 정책을 변경하겠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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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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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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