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ANDA칼럼] 달러 중독과 위안의 부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사헌 국제부장] 중국 경제는 이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2016년 현재 중국 국내총생산(GDP)은 시장환율 기준 11조달러로 세계 경제의 15%를 차지한다. 미국 GDP는 19조달러다. 또 중국은 전 세계 재화 교역의 13%를 차지하며, 전체 외환보유액의 30%를 보유한 나라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세계 경제는 성장의 약 3분의 1을 중국에게 의존할 정도다.

제2차 세계대전 이래 미국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에서 18%까지 줄었고 다른 선진국 비중도 마찬가지로 줄었다. 그 동안 중국 경제의 비중은 거의 네 배 가까이 증가했고, 신흥시장의 세계 경제 내 비중은 전쟁 직후 40%에서 현재 60%까지 늘어났다. 선진국 비중이 줄고 신흥국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중국 위안화 스토리는 다른 얘기를 들려준다. 세계 금융은 선진국과 신흥국 비중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는다.

◆ 트리핀의 딜레마와 달러 중독

경제 규모와 통화 비중의 변화 <자료=카르멘 레인하트, PS>

전후 '브레튼우즈 협정'은 미국 달러화에 기축통화의 지위를 부여했고, 1970년대까지 세계 GDP의 3분의 2가 달러화에 결박됐다. 나머지는 거의 영국 파운드화와 러시아 루블화가 양분했다.

<부채시대 속 성장>이란 공저로 우리에게 익숙한 케네쓰 로고프(Kenneth Rogoff)와 카르멘 레인하트(Carmen Reinhart) 교수의 최근 공동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경제의 비중이 줄어들어도 달러화는 계속 세계 기축통화 내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지배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국가의 약 60% 이상, GDP 비중으로 70% 이상이 미국 달러화를 기축통화로 삼는다. 달러화 표시 송장을 사용하는 교역과 중앙은행 외화자산 내 미국 달러자산(특히 재무증권)을 포함하는 다른 측정 방식으로 보더라도 동일한 달러화 지배력을 확인할 수 있다.

유로화도 기축통화지만 달러에 한참 뒤떨어진 2위 통화다. 1980년대 초반부터 1999년 유로화가 도입될 때까지는 독일 마르크화가 서유럽에서 지배력을 확대해 동유럽까지 그 범위를 넓혔다. 하지만 독일 마르크와 프랑스 프랑(아프리카) 경제권을 통합하는 유로화의 성장세는 도중에 발목이 잡혔다. 유럽이 세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면서 유로화의 글로벌 중요성도 줄었다.

이들 양대 통화를 제외한 다른 어떤 기성 국제통화도 글로벌 리더십을 넘볼 수 없는 상태다. 로고프와 레인하트 등은 "세계 생산과 금융의 지배가 다른 길로 가는 것은 상대적으로 비중이 작아진 미국 경제가 주로 신흥시장의 글로벌 수요에 맞춰 기축통화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란 해석을 제시했다.

최근 양상이 전혀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유럽이 세계 대전의 참상에서 회복하고 글로벌 교역이 확장되자 1950년대 기축통화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고 1970년대 초반까지도 여전히 수요는 높았다. 당시 미국 달러화는 금으로 태환이 됐다. 세계 금 공급이 기축통화에 대한 수요만큼 빠르게 늘어나지 않자, 그 간극은 미국 '종이 돈'으로 채워졌다.

기축통화에 대한 막대한 수요로 인해 금 비축량에 대한 '종이 달러 지폐'의 규모가 커지자, 금 태환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태환 비율을 유지하는 국가적 목표와 유일한 기축통화 공급자라는 미국의 국제적 역할 사이의 양립 불가능성이 바로 1960년대 초반 브레튼우즈 체제의 위험을 미리 예견한 벨기에 경제학자 '로버트 트리핀(Robert Triffin)의 딜레마'의 본질이다.

1971년 12월과 1973년2월 두 차례 달러화의 금에 대한 평가절하가 단행됐지만, 이것으로는 달러화의 '과대평가'를 시정하지 못했다. 결국 브레튼우즈 체제는 1973년 3월에 종말을 고한다. 미국 달러화와 다른 주요 국제 통화는 변동환율체제로 들어섰고, 달러화 가치는 더욱 하락했다.

그런데 지금도 그 때처럼 미국은 더 많은 달러화 부채를 찍어내는 식으로 달러화에 대한 세계 수요를 맞추어가고 있다.

로고프 교수 등은 "이 때문에 미국은 계속 경상수지 적자에 시달리며, 이는 재정적자에 반영된다"면서, "금 태환은 지나간 일이지만 미국 부채 증가를 억제하려는 어떤 식의 국내 재정 목표도 국제 기축통화 공급자의 역할과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이 이 같은 현대판 '트리핀 딜레마'의 해결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970년대에 그랬던 것처럼 달러화 가치가 계속 하락해서 불가피하게 언제쯤 미국 경상수지 적자가 축소되는 한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한다. 이 경우 중국과 여타 미국 국채 보유국의 자본손실이 발생한다.

다른 시나리오는 중국이 새로운 기축통화 공급자가 되는 것인데, 이는 기축통화 공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에 맞춰지는 셈이다. 이는 위안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획득하는 직접적인 방식일 수도 있고, 지금처럼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포함되는 경우처럼 간접적일 수도 있다. SDR이 기축통화 지위를 갖게 되는 것은 오랫동안 IMF의 야심이었다.

하지만 '세 번째' 가능성도 존재한다. 미국 기축통화에 대한 전 세계 수요가 줄어드는 경우가 그것이다. 우선 중국의 지속적인 자본 유출이 미국 재무증권에 대한 수요를 즉시 큰 폭으로 줄어들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지속가능한 시나리오는 중국이 국내 금융시장의 깊이를 형성하면서 실질적인 관리 변동환율제를 도입하면서 외환보유액을 충분히 축적할 필요가 줄어드는 경우다.

◆ 위안화, '중간지대'로의 부상

달러/위안 환율 월봉 1982년~2017년3월 <자료=인베스팅닷컴, 뉴스핌>

다들 로고프 교수 등의 이런 낙관적인 시나리오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에스워 프라사드(Eswar Prasad) 코넬대학교 다이슨스쿨 교수 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펠로우는 국제통화기금(IMF)의 계간 'FINANCE & DEVELOPMENT' 최신호(2017년3월)에서 중국 위안화의 지배적인 기축통화 지위 획득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소묘를 제시했다.

프라사드 교수 역시 동일한 분석에서 출발하지만 보다 현실적인 인식을 드러낸다. 그는 2015년 11월 SDR 바스켓통화에 위안화를 편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이후, 위안화는 달러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했고 중국 정부는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자본 유출은 부분적으로 경제와 통화 가치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었음을 반영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위안화가 기축통화의 중심축으로 올라서고 미국 달러화의 지위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은 과장됐다"면서 "반대로 위안화 가치가 폭락하고 중국에서 금융자본이 아예 이탈할 것이란 우려도 과도한 것으로 보이며, 현실은 이런 극단적인 주장들 사이에 위치한다"고 주장했다.

프라사드 교수는 위안화가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맡을 역할은 중국 경제가 어떤 식으로 변화해 나갈지에 달렸으며, 결국 위안화 국제화 목표 뒤에 중국 국내 경제의 개혁과 전환이 숨은 어젠다로 자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국제금융시장에서 위안화의 도입이 제한된 것은 중국이 변동환율제를 도입하거나 자본계정을 개방해 자유로운 자본유출입을 허용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중국은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자본유출입과 환율의 자유화를 점진적으로 추진하는 독특한
방식을 선택했다. 2000년대 중반 중국 정부는 자본유출입 제한을 완화했지만 통제되고 점진적인 방식이었다. 이런 과정은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에도 계속됐다.

정부 노력으로 2014년 하반기까지 중국의 대외교역의 3분의 1 정도가 위안화로 이루어졌다. 또 이 시점까지 위안화는 전 세계 지급결제시장의 2%까지 차지해 비록 비중은 낮지만 그래도 세계 6대 지급결제통화에 올랐다. IMF의 추산에 따르면, 전 세계 외환보유액의 약 2% 정도가 위안화 표시 금융자산이다. 35개 중앙은행들이 중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왑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위안화의 성장은 주춤했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주식시장의 급격한 '붐앤부스트' 주기가 발생했으며, 늘어나는 부채와 금융 불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주요 통화별 일일 환율 거래 비중 <자료=국제결제은행(BIS)>

프라사드 교수는 중국은 금융시장을 강화하는 것이 경제 발전과 위안화의 국제화를 위해 중요하다면서, 중국이 자국 통화의 지위를 높이는 것으로 국내 개혁에 대한 반대 무기로 활용하는 일종의 '트로이 목마' 전략을 제시한다. 통화의 국제적 역할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개혁은 통화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가와 무관하게 결국 중국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역시 자본계정 개방과 변동환율제 도입 등 위안화의 국제적 지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들 상당수는 잘못 다루어질 경우 중국 경제와 금융 안정성을 다수의 위험에 노출시킬 수도 있는 점을 인정했다.

◆ 또 한 번의 전환기

국제 금융시장은 또 다른 변화의 시대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 교역과 금융시스템을 뒤흔드는 정책 기조를 꺼냈다. 국제무역기구(WTO) 질서보다 국내법과 이익을 우선할 것이라는 점과 함께 '수퍼 301조 발동' 카드와 환율조작국 지정 위협 카드도 선보였다.

때마침 올해 중국 양회(兩會;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외환정책 문구가 미묘한 변화를 보였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전인대 기조연설에서 앞서 3년 동안 반복해서 언급해 온 "위안화 가치를 적절하고 균형있는 수준에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대목을 삭제했다.

올해까지 계속되는 위안화의 평가절하와 자본유출 압력에 시달려 온 중국 지도부가 사실상 위안화의 추가 약세나 자본 유출을 감내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인 것에 글로벌 경제전문가들은 주목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까지 꾸준히 금리인상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은 환율 조작의 그랜드챔피언"이라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보인 것이 이번 문구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리 총리는 이번 연설에서 "위안화 환율이 더욱 자유화되고 글로벌 화폐시스템 내에서의 안정적인 지위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국제화 목표를 강조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베이징이 '안정적'이라고 언급한 환율 수준은 연간 상하 3% 범위로 풀이되지만, 최근에는 그 범위를 이탈했다. 중국은 일일 환율변동폭을 상하 2%로 묶고 있는데, 이는 공식적으로는 관리 변동환율제라고 하지만 준 고정환율제로 읽힌다. 미국 달러화 대비로 위안화 값은 지난 2013년 2.8% 강세를 보인뒤 2014년에는 2.5% 하락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당국의 일시적인 2% 평가절하 단행과 함께 연간으로 4.7% 추가적인 약세를 보인 뒤 2016년에는 7%나 평가절하됐다.

2015년 중국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성과 함께 2016년까지 성장률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아진 상황에서, 엄격한 자본통제에도 불구하고 자본유출 압력이 거셌다. 인민은행(PBoC)은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1조달러가 넘게 외화를 사용해야 했다. 4조달러가 넘었던 중국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말 현재 2조9980억달러까지 줄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국제부장 (herra7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