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연준 이제 문제는 속도..'과속 주의보'

기사입력 : 2017년03월10일 04:57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06:17

연속적인 금리인상 대비해야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투자자들의 초점이 3월 금리인상 여부에서 향후 통화정책 정상화의 속도로 옮겨가는 양상이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달 이후 연준의 긴축이 지나치게 가속화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 <사진=블룸버그>

2월 민간 고용이 29만8000건으로 강한 ‘서프라이즈’를 연출한 데다 물가 지표가 호조를 이루자 연준 정책자들이 적극적인 매파 기조를 취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10일 발표되는 2월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 역시 시장 예상치인 19만건을 훌쩍 뛰어넘을 경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2.6%에 근접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과 뚜렷한 피로감을 드러내는 주가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경고다.

채권왕으로 통하는 더블라인 캐피탈의 제프 건드라크 대표는 9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와 인터뷰에서 “이제부터 투자자들은 연준의 연속적인 금리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며 “정책자들은 뭔가 이변이 발생할 때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억만장자 투자가인 아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 대표 역시 같은 목소리를 냈다. 그는 CNBC와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연준이 시장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기 부양책이 긴축 가속화에 설득력을 실어주고 있다고 그는 판단했다.

이날 미국 투자매체 포브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정책 여건이 연준의 금리인상을 재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국채금리 선물이 반영하는 14~15일 금리인상 가능성은 90%를 넘어선 상황. 투자자들은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발표되는 점도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를 크게 부각시키기 전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제시한 올해 기준금리 인상은 총 세 차례였다.

이번 회의 후 점도표를 통해 나타난 정책자들의 금리인상 전망이 이보다 공격적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외환시장에 커다란 파장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달러화 강세 베팅이 재점화될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제러미 클라인 FBN 증권 전략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중요한 것은 이달 금리인상 여부가 아니라 올해 연말까지 긴축 속도”라며 “연내 통화정책 정상화가 세 차례로 제한될 경우 주식시장에 미치는 파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에서는 2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더라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엘런 의장이 앞으로 통화정책 결정을 경제 지표에 근거해 내릴 것이라고 거듭 밝혔지만 긴축을 재촉하는 다른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FTN 파이낸셜의 제이 모어록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 정책자들은 자산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기를 원한다”며 “주식시장이 브레이크 없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부동산 시장 역시 과열 상태”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