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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파면] 외신들 긴급 타전…미 국무 “한미관계 변함 없어”

기사입력 : 2017년03월10일 13:17

최종수정 : 2017년03월10일 16:57

만장일치 판결 및 대선 과정 주목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주요 외신들이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 소실을 긴급 타전했다.

CNN은 "Park Out"이라며 1면 톱기사로 긴급보도했다. <사진=CNN캡처>

CNN과 BBC뉴스, 영국 가디언, 뉴욕타임스(NYT),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외신들은 헌법재판소의 판결문 낭독이 끝난 직후 박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인용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일본 NHK와 중국 CCTV 등 주요 방송국들은 헌재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했고, CNN은 정규방송 중 긴급뉴스로 탄핵 소식을 보도했다.

NYT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이 한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가뜩이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아시아 전반의 관계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 파면으로 한국의 정치 분위기가 야당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과의 관계 강화와 미국과의 대북 정책 공조 전략 재검토 및 중국과의 긴장 완화 등 야당이 추구하고 있는 전략들도 함께 설명했다.

CNN은 헌법재판관 8명이 만장일치로 탄핵소추안을 인용했다며, 이에 따라 60일 이내로 대선이 치러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대변인 대행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남은 임기 동안 협력을 지속할 것이며 차기 대통령이 누가 선출되든지 생산적인 관계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이번 소식으로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임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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