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탐나는 부실자산' 글로벌 큰손 중국 NPL 눈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방 대형 사모펀드 中 부실자산 투자 활발
중국 기관도 부동산 NPL 시장 낙관 적극 가세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0일 오후 3시1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강소영 기자] 올해 중국 경제의 '잠재적 뇌관'으로 여겨지고 있는 부실 자산이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세계적인 사모펀드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가 늘고 있고, 중국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관련 시장의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중국 정부도 부실 자산 문제 해결을 위해 부실채권 투자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국 기관 및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회사 론스타(Loan Star)와 홍콩 사모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은 최근 중국의 부실채권(NPL)에 투자했다. 해외 펀드회사가 중국 현재 기관투자자와 협력 없이 단독으로 중국 NPL에 투자한 첫 사례다. 투자 규모는 5000만~6000만달러로 수준이다.

론스타는 이미 중국 창청(長城)자산관리공사와 부실채권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창청자산관리공사는 둥팡(東方),신다(信達),화룽(華融)과 함께 중국의 4대 AMC 중 하나다.

외자의 중국 기관투자자 협력을 통한 중국 부실채권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오크트리캐피털(Oaktree Capital Management)은 지난 2013년 중국 신다(信達)자산관리공사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고 중국 부실채권투자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에 따르면 오크트리캐피탈이 중화지역 부실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60억달러 이상이다.

또 다른 미국의 사모펀드사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도 지난해 중국 둥팡(東方)자산관리공사와 손을 잡았다.

◆ 부실채권 시장 주도권, 정부에서 시장으로 전환 

외자가 중국 부실채권 시장에 앞다퉈 뛰어드는 것은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중국의 부실채권 투자 시장은 ▲ 중국의 부실자산 증가세 지속 ▲정부의 부실자산 처리 가속화 ▲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 위기 등으로 앞으로 호황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정부도 관련 시장 활성화를 통한 부실자산의 증권화, 부실채권 거래 시장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이 부실자산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수년간의 정부차원의 조치에도 부실자산 규모가 갈수록 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의 집계에 따르면, 중국의 상업 부실채권 잔액은 2016년 말 기준 1조5123억위안으로 20개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 은행 금융기관의 장부외 신용대출 수치는 은감회의 통계에 잡히지 않아 실제 시중의 부실자산 규모는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최근 부실채권 투자에 국내외 자본이 유입되는 데는 정부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 외에도 투자 시장 분위기의 전환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정부의 개입이 적어지고 시장의 자유로운 거래 시스템이 형성되고 있는 것. 

중국 정부가 본격적으로 부실자산 문제 처리에 나선 것은 1990년대 말.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발하자 중국은 4대 AMC 회사를 설립했고, 한동안 정부주도의 은행 부실자산 처리가 진행됐다.

그러나 2005년을 기점으로 부실채권의 상업화가 빨라졌고 시장 주도의 부실채권 거래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올해 양회에서도 부실자산 문제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처리해야 할 급선무로 꼽혔다. 5일 리커창 국무원 총리는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부실자산, 부도채권, 그림자 금융, 인터넷 금융의 4대 리스크 누적 위험 분야를 발표했다. 올해 중국이 금융시스템 개혁의 방점이 부실자산 등 리스크 축소에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최근 몇 년 중국 정부도 정부 주도가 아닌 상업은행이 자본시장 시스템을 통한 부실자산 처리를 독려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각 지방정부의 자산관리회사(AMC) 설립을 허용하고 있다. 지난해 출자전환 제도를 부활시킨 것도 부실채권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은감회는 산시(陝西), 칭하이(青海), 헤이룽장(黑龍江), 저장(浙江)과 상하이(上海)의 AMC 설립을 인가하는 등 부실채권을 전담할 배드뱅크도 확대해나고 있다. 

◆ 부동산 시장 침체, 경제성장 둔화로 부동산 NPL 각광 

부실채권 투자 가운데서도 중국 내 주류 자본이 주목하는 분야는 부동산이다. 

중국의 신타이캐피털(信泰資本) 창업자 겸 파트너인 펑강(蓬鋼)은 "현금 자산 부족으로 대출을 값지 못해 저당 매물로 나오는 부동산이 늘어날 것"이라며 "부실채권 시장에서 부동산 채권이 새로운 인기상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부실채권 상품의 80% 이상이 대출 담보물로 저당잡힌 부동산으로 과거와 달리 자산 품질이 상당히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나온 대출 담보물 가운데 90%가 공장, 호텔과 같은 부동산으로 투자자의 가치 재창출 전략에 따라서 투자 성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외자의 중국 부실채권 투자 수요 확대에 대해 펑강은 "부실채권 투자를 하려면 현지 법률를 잘 알아야 한다. 또한 중국의 투자 시장은 과거에 비해 투명성이 많이 높아졌지만 여전히 시장이 선진시장과 달리 성숙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외자가 단독 투자하기보다는 중국 현지의 경험이 많은 투자자와 협력할 것을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임병택 시흥시장 무투표 당선 확정 [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6·3 지방선거 경기 시흥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임병택 후보의 무투표 3선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수도권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투표 없이 당선인이 결정되는 것은 지난 1995년 지방선거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더불어민주당 시흥시장 임병택 예비후보 출근길 인사. [사진=임병택 시흥시장 예비후보 선거캠프]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흥시장 선거에는 임병택 현 시장만이 단독으로 등록을 마쳤다. 경쟁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 후보는 별도의 투표 절차 없이 선거일에 당선인 신분을 확정짓게 됐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못한 데 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추가 공모를 세 차례나 연장하며 막판까지 '임병택 대항마'를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공천관리위원회가 시흥시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고 함진규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중량감 있는 인물들에게 출마를 권유했으나 모두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흥은 과거 민선 4기 후반기 재·보궐 선거부터 현재까지 내리 민주당 계열 시장이 당선된 '보수 험지'로 분류된다. 특히 지난 21대 대선에서도 이재명 당시 후보가 경기도 내 최고 득표율(57.14%)을 기록했던 곳이라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후보 영입에 더욱 난항을 겪었다는 분석이다. 무투표 당선이 확실시된 임 후보는 이번 당선으로 '최연소 3선 시장'과 '수도권 첫 무투표 기초단체장 당선'이라는 전무후무한 타이틀을 얻게 됐다. 임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시흥시민들께서 만들어주신 역사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선 기간 물길을 바꿨다면, 이제는 그 물살을 타고 시흥을 정말 잘 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로 '국가 첨단 바이오 특화단지 완성'과 '배곧서울대병원 본공사 안착'을 꼽으며 시흥의 대전환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공직선거법 제190조에 따라 단독 후보자가 된 임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나 확성기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다만 후보자 신분은 유지하며 정책 설명 활동이나 자당 소속 시·도의원 후보들에 대한 지원은 가능하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거대 야당이 후보조차 내지 못한 것은 수도권 민심의 지형 변화와 인물난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임 시장이 투표 없이 당선된 만큼, 향후 시정 운영에서 더욱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5-15 21:54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1%[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직전 조사보다 소폭 하락해 6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1%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 대비 3%포인트(p) 하락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3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8%로 직전 조사 대비 2%p 올랐다. '의견 유보'는 11%로 집계됐다.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26%)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외교'(10%), '전반적으로 잘한다'(7%) 순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가 각각 10%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고환율'(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8%) 순이었다. 한국갤럽은 "2주 전과 비교하면 부정 평가 이유에서 도덕성 관련 지적이 늘었다"며 "이는 여당이 추진하는 윤석열 정권 조작 수사·기소 특검에 공소 취소 권한 부여 공방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 국민의힘이 23%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1%p 떨어진 반면 국민의힘은 2%p 올랐다. 조국혁신당은 2%, 개혁신당은 4%, 진보당은 1%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응답자는 24%로 집계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진 중인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에 이 대통령 재판을 무효화할 수 있는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응답은 27%, '부여해선 안 된다'는 응답은 44%로 집계됐다. 의견 유보는 28%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5-15 11: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